여름은 떠나고
태풍으로 더 선선해진 초가을날
비도 온다고 하니
추석 명절로 분주하겠건만
그저께 돌아오니
인자 순발력도 떨어짐을
느껴지는지
힘들기만 하다.
님께서 먼저 어제 전화까지
해 주었건만
난 뭐란 말인가?
그래 잘 지내고 오겠소 하며
그래 어디를 가든
편하게 지내고 오고...
이 소리를 들으며
벌써 가을이 떠나고
바로 초겨울이 들어선 것 같으나
왠지 모르게 고향이 그리워지고
그 넘들이 잘 있는지
그 옛날 코 질질 흘리고
놀던 그 때가 그리워진다.
그런 추억이 있기에
오늘까지 여태까지
살아간다는 것.
감사할 뿐이다.
그들이 있기에...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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