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내 것은 없다(空手來空手去).
온 宇宙와 天地之間에 존재하는 萬物之中에 원래 내 것이라고는 본래부터 내가 가지고 태어난 元魂 밖에 없다. 이 원혼 조차도 딱히 내 것이라곤 말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생에 善業을 닦고, 今生에도 善業을 닦앗을 때에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그외에는 業따라 가기에 마음먹은대로 되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흔히들 '空手來空手去'라고들 한다. 현재 이 말은 잘못 와전되어 마치 물질적인 것만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본래의 뜻은 물질과 靈(精神, 마음)을 모두 합쳐서 말하는 것이다.
2. 大宇宙 하늘과 땅의 정기를 받아서 생성된 인간
人間은 天圓地方한 아버지 하늘의 精氣를 받고, 어머니 땅(大地)의 氣運을 받아 化育되면서 生長盛衰를 하기에 머리는 아버지 하늘을 닮아 둥굴고 몸체는 어머니 땅을 닮아 네모나며, 하늘이 위에 있듯이 머리는 위에 있고, 땅이 아래에 있듯이 몸체는 아래에 있어 天地人의 三魂과 육백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에 대우주의 아들이 되어 小宇宙를 이룬다. 때문에 인간은 하늘이 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고, 땅이 할 수 있는 모든 생명을 양육할 수 있는 全知全能한 萬神으로 陰陽과 五氣가 俱存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生命體(動物)인 것이다.
이같은 연유로 인간은 하늘을 主宰하고 땅을 主官하는 靈物이 되어 하늘과 땅의 主宰者인 동시에 主人이기도 한 것이다. 이같이 전지전능하게 태어난 인간은 성장하면서 잘못된 교육과 환경 탓에 천지의 주재자라는 사실을 까아맣게 잊고 피동적으로 살게되니 점차 그 神性과 靈性을 상실하게 되면서 부터 迷惑 속으로 빠져들게 되니 神性은 점차 상실되고 人性만 남아 五慾과 七情에 끄달리게 되어 간다.
3. 인간의 치명적 毒인 五慾七情
인간이 神性을 상실하게 되면서 느낌보다는 이성에, 神性보다는 本能에 의존하고 집착하게 되니 마치 야누스의 두얼굴처럼 숨어 있던 慾望과 慾心이라는 魔物이 고개를 내밀고 유혹하게 된다.
그래서 본래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질려고 하다보니 욕망과 욕심이라는 魔物의 유혹에 빠져서 집착이 일어나고 집착이 일어나니 망상을 불러오고 망상이 動하니 성냄(嗔心)을 부른다. 怒氣가 衝天하니 점차 分別心이 사라지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게 되니 우리는 이를 어리석음(痴心)이라 한다. 어리석음이 일어나니 종국에는 어이없는 행동을 불러와서 현대인의 병폐인 최근 도하 각 신문과 방송지상을 장식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바로 잡고자 여러 종교에서 자비와 사랑을 부르짖지만 牛耳讀經인 쇠귀에 경읽기라. 부처가 그렇게 下心으로 돌아 갈 것을 외쳤건만 그 불제자 조차도 진정한 하심으로 돌아가는 이들은 별로 없으니 항차 속인들이야 오죽하겠는가. 에수 그리스트가 목이 터지라고 사랑을 외쳤건만, 그 제자 중에 예수가 주창하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과연 몇이나 있는가?
이게 모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 중 신성 저편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는 魔物인 욕망과 욕심이라는 怪物 때문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자연계의 근본진리인 음양의 이치상 神性이 크면 클수록 그 반대편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반쪽인 魔性도 크니, 신성이 발현될 때는 가만히 숨어 있다가 신성이 사라져 가면서 부터 날개를 치면서 활기차게 치고 나온다.
온 우주의 진화발전 단계에 맞추어 소우주 인간도 진화발전되어 가는 것이 자연계의 진화원리인데, 현대와 같이 급격하게 변화 발전되어 가는 물질 사회에서는 神性보다는 오히려 이 魔性이 주도를 하면서 주도적으로 발전하게 되니, 재물, 권력,명예, 애정 등에 달라 붙어서 財物慾, 權力慾, 名譽慾, 愛情慾, 食慾, 性慾 등 모든 것을 가질려 하게 되고, 기실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 버린체 마치 영원히 살 수 있는 양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 때에는 진심이 노정되고, 이 진심이 치심을 불러와서 나라와 나라 사이, 개인과 개인사이, 집단과 집단 사이, 종족과 종족사이에서 갈등과 분렬을 일으켜 뺏고 빼았기며, 죽고 죽이는 싸움이 끝이질 않는 것이다.
4. 天地之間萬物之中에 唯人最貴라!
하늘을 主宰하고 땅을 主官하는 靈物이 되어 하늘과 땅의 主宰者인 동시에 主人이기도 한 인간은 全知全能한 萬神으로 陰陽과 木火土金水의 五氣가 俱存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生命體(動物)이기에 천지의 주재자이자 천지를 주재하는 주인이다.
이같이 전지전능한 만신인 인간이 오욕과 칠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魔性에 지배되어서는 않되겠기에 옛부터 '天地之間萬物之中에 唯人最貴라'고 하면서 靈性과 人性 및 神性을 잃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를 빨리 자각하여
' 이 온 우주 천지지간에 존재하는 만물 중에 원래 부터 내 것은 없었다'는 萬古不變의 영원한 眞理를 빨리 깨우치고 터득하여야만 한다. 제 아무리 건강하고 오래사는 사람도 3甲을 넘길 수 없는 게 하늘이 인간에게 준 生命壽일진대, 無量劫의 宇宙壽인 無量壽에 비하면 마치 인간이 보는 하루살이 생애처럼 짧디 짧은 刹那같은 존재라.
지인의 글 옮겨 놓아보다.
결국 빈손으로 갈 그 찰라같은 生에 어디에 내 것, 니것이 있을 것이며, 또 설령 있단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이며, 또 무엇하겠는가?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항차 100년을 살아가는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아침에 태어난 하루살이가 그날 아침에 죽은들 대수겠으며, 저녁에 죽은들 무엇이 그리 대수겠는가?
이와 마친가지로, 인간의 생도 이와 다를 바 없으니 宇宙心으로 볼 때 하루살이 만도 못한 우리네 삶에서 영원히 남아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眞理와 元魂 뿐이라.
이같은 연유로 온 우주삼라만상 중에서 원래 내 것은 없다. 항차, 내 몸도 원래 내 것은 아니다. 이 또한 내가 이 세상에 올 때 잠시 빌려입고 온 껍데기일 뿐이기에 고이 사용하다가 돌려주고 가야 될 것일뿐, 영원히 가지고 갈 물건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토록 애칙과 집착을 가지고 있는 재물, 명예, 권력, 애정, 가족, 친구, 물질 등이 모두 원래 내 것이 아니다. 모두 이 세상에 와서 잠시 빌릴 것일뿐, 갈 때는 쓰다가 고스란히 돌려주고 가야 될 물건들이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부모형제 등과 같이 내가 올 때 같이와서 갈 때까지 함께 하느냐, 아니면 남편, 처, 첩, 애인, 자식, 물질로 이루어진 물건, 정신으로 이루어진 명예 등과 같이 이 세상에서 잠시 빌려쓰다가 시간되면 돌려주고, 또 다른 인연 따라 잠시 빌려쓰고를 반복하느냐의 차이일뿐,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이 모두들 돌려주고 가야 될 물건들인 것이다.
해서, 우리 모두들, 오욕과 칠정을 超脫하여 집착과 욕심을 내려 놓고 下心으로 돌아가서
'원래 내 것은 없다'라는 空手來空手去의 절대적 참 진리를 깨달아서 全知全能한 神性과 本性을 찾으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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