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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그래 저래 요기까지 왔단다?

 어디에서 왔는지?

 

뭘 어떻게 먹고 마시고 커 왔는지?

 

어디에서 살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어떻게 공부해서 거기까지 갔는지?

 

우짜다가 군대도 거기로 갔는지?

 

결혼도 어떻게 해 결정했는지?

 

아이도 둘만 낳았는지?

 

그리고 어째 그 회사로 들어가

 

해외도 나가고

 

여기 저기 출장도 다니고

 

뭐 알기나 했건나만

 

그래도 무리없이 일도 해 내고

 

요리저리 하니깐 말도 통하고

 

안될 땐 우뚷게 했더뇨?

 

마아 잘못된 결정이었는지 몰지만

 

이러지도 몬하고 절지도 몬해 버렸어?

 

그래도 여기까지 잘 먹고 살아왔잖은가?

 

뭐 짜다리 해놓은 건 없지만

 

....

 

 

이제부터 다시 해야지...

 

늘 이런 말을 자주하였건만

 

 

ㅋㅋㅋ

 

 

그래 그래 하면서

 

 

잘 살아보세~!!!

 

원망할 게 없잖은가?

 

 

다 지 복 타고 난 걸...

 

 

물론 줄 잘 못선 게 탓이라면

 

별 수 없잖은가?

 

그릇이 그 밖에 안된다고 해야제...

 

ㅋㅋㅋ

 

 

그래 저래 요기까지 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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