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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치매?

어 ....

 

보약을 지어 주어

 

복용을 했다.

 

제대로 용법도 안 읽어보고

 

늘 그러했듯이...

 

하루는 참을 수가 없어

 

술도 거나하게 마셔버렸다.

 

나도 모르게...

 

받은 날로부터 하루 3번을 취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또 마시려고

 

한 봉지를 빼 갖고 오니

 

어?

 

아내가 하루에 두번 취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어?  ???

 

묵묵부답?

 

앗?

 

아내가 복용법을 다시 읽어 보더니...

 

머리가 아프지 않았더냐고

 

아니면 불편하지 않았더냐고

 

그런데 별 이상이 없엇다고 했더니 다행...

 

진작 본인은 기가 막힌다.

 

왜 제대로 읽어보지를 않았더란 말인가?

 

그참 이상한 일이다.

 

세번 먹는 것이 일상적으로 생각해...

 

전에는 보약, 한약 지어주더라도 며칠 취하다가

 

제대로 다 끝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빨리 없어진다 카니...

 

어쨌든 오늘에야 알았으니...

 

다행

 

잘 맞추어 챙겨 마셔야지... 하며

 

이상이 없는걸 어떻게 해???

 

ㅋㅋㅋㅋㅋ

 

또 웃다.

웃어버렷다.

 

이거 왠일이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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