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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맘 편하게 갖고 살아가리라?

 

 

         080282011 찍음

 

걱정한다고

 

뭐가 풀리기나 하더냐

 

뭐가 그리 안타까운지

 

뭐가 그리 부족한지

 

뭐가

 

뭐가 그리 신경을 썬다고 하는지

 

그냥 여태까지 살아온 대로

 

하면서

 

더 좋은 맘으로

 

베풀고

 

더 내리고

 

가까이 하던 친구, 지인들도

 

만나고 찾아가고

 

옛날 추억의 시간을

 

갖고 놀아나거라.

 

이게 최선이다.

 

가져볼 것 다 가져보았건만

 

자신의 그릇을 알고 있다면

 

그래 맞단다.

 

뭐 대단한 것 있었던가?

 

이름 석자 남길려고

 

여태까지 살아온 거 아니잖은가?

 

옛날 친구, 지인

 

지금 만나는 지인들과

 

그리고 마누라님, 자식들

 

보고 살아가면 되제....

 

그리고 배워라

 

게을리 살지 말고

 

하나라도 아르켜주고

 

살아가도록 하거라.

 

대단한 삶은 없단다.

 

가졌다면 얼마나 많이 가졌겠나?

 

내 맘과 같은 크기가 있더뇨?

 

배웠으면 얼마나 많이...

 

이 정도로 공부해 왔으면 되지...

 

좀 아쉬운 건

 

더 할 것 하였지만

 

그것도 뭐 더 하라고 안하는 것보니

 

요것으로 만족하여야 한다.

 

큰집, 작은 집,

 

멋있는집, 국내, 외국 등등으로

 

살아보고 다녀보았는데...

 

도회지, 시골, 산골 등에도 살아보았는데....

 

바닷가 가까운 곳에도 살아보았고

 

높은 곳에서도 살아보았고

 

단 물 속엔 못살아봤지만

 

어쨌든 여기까지 온 것으로만도

 

행복한 삶이었다고 말이다.

 

그래 그래 지 타고난 운명으로

 

생각하고

 

너네들도 맞은 생활이 있다면

 

그리해도 좋으이...

 

그래 그래 말이다.

 

허허... 속이 시원하다.

 

와 이리 존노~!!!

 

이래서 가끔 생각나는 대로

 

흔적을 남겨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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