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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이렇게 사는 게 삶인가?

 

                                               08212013 천마산에서

 

요즘 애사롭지 않네

 

좀 멀리 운전하고 와서 그런지

 

힘드네

 

그게 나이를 먹었다는 것인지

 

그것도 산 좀 탔다고

 

하기야 산도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면

 

뭐가 힘들건나만..

 

또한 늦 더위에 더위를 먹어버렸는지

 

그래도 아직은 건재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젠 안가도 될 뻔한 길에

 

점심도 평생시 잘 먹지 않았던 것인데

 

칼칼하고 좀 씹히는 맛이 있는 것 먹자고 해

 

취하였건만

 

맴고 해

 

입 속에 넣을 때

 

대충 씹고 넘기버리니

 

그리고 나서 속이 좀 뭐하네

 

안하던 짓을 한다고

 

벌써 느낌이 온다...

 

빨리 우유 한컵을 마셨더라면

 

ㅋㅋㅋ

 

그래도 소화력이 워낙 좋아

 

해결은 되고 되었겠지만....

 

오라버니 챙겨준다고

 

저녁 후 아래 집에서

 

닭도리탕을 해 가져 왔네.

 

먹는 복이 터졌는지

 

허허 그래도 다 해치웠으니...

 

그런데 방송에서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다고 야단인데...

 

면을 하도 좋아 해

 

이거 나도 많이 취하고 있었던 아인가 의심을 하였지만

 

허기야 평생시 싱겁게 먹으니...

 

별일이야

 

허기야 넘 살기 좋아

 

인스탄트 음식을 십게 접할 수 있고

 

음식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 등 많이 쓰니...

 

일찍 잠이 들어버렸는데

 

저 남쪽에 사는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몬 받아버려

 

좀 전에 전화를 했더니

 

어린 시절  동네에 살던 이야기를 하여

 

길 건너 상점의 아들이 야구선수(L..)를 하였다가

 

이제 나이도 들어

 

무슨 연유이었는지 스님이 되었다 카네.

 

왜?

 

전생이 무슨 죄를 많이 지어서

 

아니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서...

 

어쨌든 이게 삶이란 말인가?

 

그래도 어린 시절  동네 동생들이

 

기억을 해 오빠 소식을 물어본다 카는 게

 

좀 쉬운 일은 아인데...

 

좋은 모습으로 살아왔기에

 

그 어떤 인연으로 안부를 묻더라...

 

잘 살고 행복하게 ...

 

언제 때가 되면 가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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