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친구가 따로 있었던가?
기억해주는 넘도 이제 가물가물하네.
가까이 있는 자가 친구로 인기라...
뭐라도 챙겨서 드시라고 한다.
먹어본다.
맛 죽인다 하지만
그래도 진작 먹을 걸
찾아와
굽는데
허허 밤이 깊어가기 전에
벌써 내음새가 진동을 한다.
이 맛을 알꼬?
그래 계절이 이른 거여 하였지만
그 맛을 보았다.
참숯에 익어가며
지글그리듯
그 내음새가 온 동네를 진동하여
그래서
이 음식은 좋은 갑다.
9월의 맛을 볼 걸
벌써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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