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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땀에 흠뻑 젖어봐

 

 

요 며칠이 넘 선선하다고 생각하였건만

 

때마침 양친을 모셔 놓은 산소에

 

어제 또 다녀왔다.

 

4월에 본 것관 전혀 다르게 풀, 가시가 있는 잡초, 쑥, 덩쿨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누가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몬온다고 해

 

허허

 

그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하며

 

결국 홀로 7시간만에 끝냈다.

 

땀이 흘러내리고

 

훔쳐 닦아가며

 

그래도 내 일이라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이렇게 오랜전부터 왜 안했냐고...

 

누굴 원망하였지만

 

이제라도 얼마 남지 않는 시간 속에

 

하였다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언제까지라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자주 하여야지 하며...

 

오늘도 기분 좋게 웃고 있다.

 

그런 시간이 어디 많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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