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제도/ 大洋洲 諸島
세계에서 가장 넓은 바다가 태평양인데 실상 내가 아는 건 아주 적다. 그 중에서 대양주(大洋洲), 곧 오세아니아(Oceania) 주(洲)는 큰 바다 속의 수많은 섬들을 아울러서 하나의 대륙(大陸)으로 분리한다. 6대주(六大洲)의 하나이니, 오스트랄리아가 가장 큰 섬이고 대개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들과 작은 섬들이다. 아시아, 유럽, 남과 북 아메리카 주(洲)에는 여러 나라를 갔고 아프리카 주엔 발만 들였으며, 대양주엔 하와이에만 거쳤을 뿐이다. 이번 괌(Guam) 여행에서 한 번 더 태평양 대양주의 맛을 보는 셈이다.
대양주(大洋洲)/ 오세아니아 주(洲)는 실상 대륙에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만, 가장 넓은 바다 영역에서 수많은 작은 섬들을 모아서 ‘큰 바다의 섬들로 이루어진 육지[洲]’라는 뜻으로 그렇게 이름 한 것이다. 거기 남태평양 바다의 2, 3만 개의 섬들을 다시 크게 세 그룹으로 묶어서 분류를 한다. 그 총 영역을 태평양 제도(Pacific Islands) 또는 군도(群島)라고도 한다. 서북 쪽으로 미크로네시아 군도(Micronesia Islands), 그 남쪽으로 호주 북동쪽의 멜라네시아(Melanesia) 군도, 그 두 지역의 동쪽으로 폴리네시아(Polinesia) 제도(諸島)가 있다. 괌은 바로 대양주이니 아시아 주는 아니며, 오세아니아 주의 미크로네시아 제도에 속하며, 거기서도 마리아나 군도의 남쪽 끝에 위치한다.
1) 미크로네시아는 필리핀 바로 동쪽에 위치한 팔라우(Palau)라는 작은 섬나라에서 동남 쪽으로 또 작은 공화국 키리바시(Kiribati)까지를 아우르고, 서북 쪽의 마리아나 군도(Mariana Islands)와 그 미크로네시아의 중간쯤의 캐롤라인 군도(Caroline Islands)와 그리고 동쪽으로 마샬 군도(Marshall Islands)로 이루어진다. 북 마리아나 연방으로 구성된 작은 나라의 형태는 독립국은 아니고 미국에 소속되어 총독이 이끄는 자치주로서 괌보다는 절반 정도의 인구로 8만 가량이며, 여러 개의 무인도와 다만 3개의 유인도인 사이판, 티니언, 로타 섬에서 살며 사이판(Saipan)을 수도로 한다. 물론 그 남쪽 끝의 거기선 제일 큰 괌(Guam)도 미국의 자치령이다. 2) 멜라네시아는 뉴기니(New Guinea)에서부터 피지(Fiji)에 이르기까지의 비스마르크 군도(Bismarck Archipelago)와 솔로몬 군도(Solomon Islands)를 포함하는 해양 지역이 된다. 3) 폴리네시아(Polinesia)는 북쪽으로 하와이(Hawaii)로부터 남서쪽으로 멀리 뉴질랜드(New Zealand)에 또 동남 쪽으로는 남미에 가까운 이스터 섬(Easter Islnad)에 이르기까지의 삼각형 모양의 훨씬 넓은 바다 영역인데, 이 안에는 작은 나라 통가(Tonga)와 사모아(Samoa), 쿡 아이랜드(Cook Island) 등의 섬들까지 포함된다. 한없이 넓은 태평양, 거기서도 대양주, 또 다시 미크로네시아 군도 가운데 한 섬인 괌에서 오세아니아 대양주를 느끼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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