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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밤은 늘 즐거워?

찾아주는 사람 있어 존네.
같이 함이 존네 그려!
아우가 부르면
어디든지
막 달려가는 것!
얼마나 존노?
그것도 못하면 울마나 슬프건노?

ㅁㅜㄹ론 늘 하는 삶 속에
밤에 역사가 이루어진다.
뭐 특별한 게 있건나만은...
꼭 색다른 것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이 나이에 그런 것에 아직도
빠져 사는 사람도 있다.
아는 분만 알지?
아직도 힘(?)이 있다?
어떤 힘?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디?

밤은 즐겁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밤에
시간에 구애도 받지 않는 그런 밤에
야밤에 강변을 타고
달리다가 어느 가게에 들어선다.
불러주는 사람 좋고
만나는 사람 좋고
모르는 사람 만나 좋고
이야기해서 좋고
객들의 소리 듣고 좋고
주인의 드럼치는 소리에 빠져 좋고
모든 게 좋다.

늘상 부르는 소리 싫지 않다 해
좋다.
다들 분위기의 어느 아우의 소리
들을 수 있어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같이 앉아 주고 받는 담소.
허허~! 이게 사는 것인 갑다.
뭐 갖고 갈 것도 아인데
뭐 그렇게 아낄 것 있나?
있는 것, 없는 것 다내어 놓자?
시간의 흐름에
잘 쪼개어서 다같이 엔돌핀 만들어
오늘의 삶에 풍요를 찾는다.

그 친구의 소리 참 색다르다.
아깝다.
같이 나누어 부른 소리 존네 그랴!
일렉트릭 기타에
나오는 소린 더 좋다.
늘 마시는 알콜보담
오늘따라 생수에
맥주 한잔.
그리고 얼마나 마셨을까?
우롱차 스물 캔이 없어졌을 것이다.
객이 마침 우리 뿐이라
신나게 즐겁게 논다.
술이 필요없다.
또 다른 즐거움을 배웠다.

운제 친구들과 이런 시간 가져 볼 수 있을꼬?
전엔 정규 인형, 권제 인형과
가끔 선이 다으면
그런 자리 가졌는데...

밤에 오늘도 즐겁게
보내고 저어기 가로등 지나
다리는 택시 속에서
속삭인다.
잘 들 지내시구려!
늘 즐겁게 사시며
편안한 생각
좋은 맘.
건강하게 사소들~!!!


원산 유스티노 송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