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망월 산꾼만 오셨나요?
2005년 한 해를 마무리하듯
장암역에 내리기 전 눈이 내리기 시작.
처음 싸래기 눈에서 점차 굵기가 커지고 펄펄 내립니다.
오늘따라 오고픈 님들은 안오시나?
그렇게 기다렸건만
눈내리는 소리처럼
그렇게 대답이 없었습니다.
완전 무장한 오늘 오신 모든 님들의 모습이
든든하고
즐거운 산행의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산행대장의 간단한 안내말을 듣고 이동.
오르는 길 편안합니다.
밟히는 눈.
다만 바위가 많다는 게 흠?
부득이 몸통바위에서 좌회해 오릅니다.
낙엽이 많아 미글어지기 일쑤?
넓은 공터에서 모여 기념 촬영하고 하산.
산행대장이 어디간노?
좀 간격이 넓어져 나누어져 간남?
눈으로 하산길이 안보여 고생길이었다?
다행히 보조줄에 의해 두번이나 도움을 준
S후배가 유독히 눈에 뛴다.
이렇게 한 송년산행이 옛날 군복무 때 동계유격훈련하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래도 안전 안전하게 2005년 마지막 산행을 가진 것이
내년을 더욱 좋은 징후가 예상되듯
행복함을 느낍니다.
집행부가 다물식당에 마련한 오리, 닭탕에
정해진 곡차 두병에 만족.
회장님의 인사말과 집행부일동 인사에 이어
36회 큰형님의 덕담으로 모두들 박수를 보낸다.
그리하여 헤어지기가 싫어
무리별로 2,3차를 갔을 것이다?
겨울밤.
눈 온 날.
날씨는 차갑다.
자아! 내년을 기약하며
또 봅시다!
아! 빠졌군요!!!
돋보입니다.
돋보여요!!!
금일 사칠 따라지가 금년 산행에 마지막을 장식하듯
6명이 왔다는 게....
회장님 및 총무님 집행부 요원들에게 함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또한 망월산악회 선배님, 동기님,
후배님들에게도 올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금년의 산행 마지막 글 올리고 물러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그리고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어서
복 많이 받으시고
늘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사칠 원산 송창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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