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멎고
오후 한나절
줄창스럽게 다이얼을 돌려댄다.
궁금하다?
뭐하고 있을꼬?
뭐 묵을 거 없나 싶어서…
잘들 지내시는 감?
봄 기운에
나오는 말이
애사롭지 않아도
덮어두고 싶었는데…
모처럼 아우한테
잡혔다.
화롯가에서 만나요.
존경하는 선배님과
몇몇 후배들과 저녁을 한다고…
매일 펀다?
어~!
오늘도 가?
그래 또 뵙고 만나제…
야아~!!
사람들이 덕실댄다.
들어가기 전에
아우들이 바깥에서
한 담바고 하고 있잖아!
보는 순간
놀란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오기 전에 행님에게도 전화를
드렸더니 무척이나 바쁜 것 같다?
거기에 오기는…
한사람 한사람 자리에
앉기도 전에
선배님이 한 아름 갖고
들어선다.
보니 나누어 줄 책과
비싼 꼬냑 한병 그리고 주고 싶어 갖고 오신
선물꾸러미가…
옛날 술 있나고 물어 본다.
고추장 삽겹살이 숯불 위에서
춤을 춘다.
지글지글…
잔 들어라.
붓는다.
차~앙! 소리에
한잔…
지난 그날 힘들었던 그날
아우들아!
고마웠다고 그 자리가 끝나는 순간까지
찬사를 뿜어 내신다.
그들은 역시 그 학교 출신이라서
한다는 거 아냐?
포럼의 위가 총대를 매고
진두지휘한 결과다.
어쨌든 아우들아!!!
동생들아!
고마워이…
언제 갚으리라!
내가 늙은 육신이 되어도
불러 다고…
시간이 흘러 다음 날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늘 이런 자리엔
누가 오는 줄 아는가?
가는 길에
그 만남의 자리에
전화 통한 형에게
전화를 올린다.
아우야~!!!
나 여기에 있다?
발걸음이 바쁘다.
택시를 타고 달려 간다.
오랜만에 뵙는다.
또 다른 형님이 오신다.
자리를 옮겨
생맥주에 독일 소시지 안주로 하고
그동안의 근황을 듣는다.
만남은 늘 좋다.
이 야기 저 야기 하다가
자리를 뜬다.
그 형님 먼저 보내시고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단다.
한잔 또 하자!!!
그 시장 안에 있는 소리
지를 수 있는 곳으로
삽십분동안 이야기하다가 잃었다.
부른다.
시간 보충된다.
채운다.
맘에 가득차게
또 부른다.
가자~!!!
이제야 갈 시간…
아우야~!!
열심히 살자.
그런데 외롭단다.
어떻게 하긴 해야 하는데…
원산이 씀
오후 한나절
줄창스럽게 다이얼을 돌려댄다.
궁금하다?
뭐하고 있을꼬?
뭐 묵을 거 없나 싶어서…
잘들 지내시는 감?
봄 기운에
나오는 말이
애사롭지 않아도
덮어두고 싶었는데…
모처럼 아우한테
잡혔다.
화롯가에서 만나요.
존경하는 선배님과
몇몇 후배들과 저녁을 한다고…
매일 펀다?
어~!
오늘도 가?
그래 또 뵙고 만나제…
야아~!!
사람들이 덕실댄다.
들어가기 전에
아우들이 바깥에서
한 담바고 하고 있잖아!
보는 순간
놀란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오기 전에 행님에게도 전화를
드렸더니 무척이나 바쁜 것 같다?
거기에 오기는…
한사람 한사람 자리에
앉기도 전에
선배님이 한 아름 갖고
들어선다.
보니 나누어 줄 책과
비싼 꼬냑 한병 그리고 주고 싶어 갖고 오신
선물꾸러미가…
옛날 술 있나고 물어 본다.
고추장 삽겹살이 숯불 위에서
춤을 춘다.
지글지글…
잔 들어라.
붓는다.
차~앙! 소리에
한잔…
지난 그날 힘들었던 그날
아우들아!
고마웠다고 그 자리가 끝나는 순간까지
찬사를 뿜어 내신다.
그들은 역시 그 학교 출신이라서
한다는 거 아냐?
포럼의 위가 총대를 매고
진두지휘한 결과다.
어쨌든 아우들아!!!
동생들아!
고마워이…
언제 갚으리라!
내가 늙은 육신이 되어도
불러 다고…
시간이 흘러 다음 날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늘 이런 자리엔
누가 오는 줄 아는가?
가는 길에
그 만남의 자리에
전화 통한 형에게
전화를 올린다.
아우야~!!!
나 여기에 있다?
발걸음이 바쁘다.
택시를 타고 달려 간다.
오랜만에 뵙는다.
또 다른 형님이 오신다.
자리를 옮겨
생맥주에 독일 소시지 안주로 하고
그동안의 근황을 듣는다.
만남은 늘 좋다.
이 야기 저 야기 하다가
자리를 뜬다.
그 형님 먼저 보내시고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단다.
한잔 또 하자!!!
그 시장 안에 있는 소리
지를 수 있는 곳으로
삽십분동안 이야기하다가 잃었다.
부른다.
시간 보충된다.
채운다.
맘에 가득차게
또 부른다.
가자~!!!
이제야 갈 시간…
아우야~!!
열심히 살자.
그런데 외롭단다.
어떻게 하긴 해야 하는데…
원산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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