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비가 멈춘 맑은 날 오후에...

장마 비는 그렇게도 많은 이에게 눈물을 보였다.

아직도 그 아픔은 있어도

이제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한낮의 더위가 오래 간다.

오후 서너 시 되니

이제 실실 자릴 뜨고 싶다.

어디에 있남?

간다고 전화를 했건만

당도하니

이미 어디를 갔단다.

지난 2주전에 지인의 교통사교가 있었는데

병문하러 갔단다.

전화해 출발.

미리 위치 확인하고

쉬이 찾는다.

편히 달리는 길이

모처럼 시원스럽다.

이제 퇴원을 한다고...

얼마나 힘들게 있었으면

바람 씨고 싶단다.

태능을 지나

수락산 자락 가까이 있는 청학동...

용담리에 들어선다.

땅끝까지 3킬로

일차선이라 가다가 적당한 위치에

상대방차 피하고 오른다.

맑은 공기 이미 넘쳐 흐른다.

차량 두대로...

잘 꾸며진 산채에

이런 멋있는 정원이 있단 말인가?

벌써 오리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

아우로부터 전화가 온다.

행님! 지금어디 계십니꺼?

허허 거기에 와 있다 카는데...

마아 여로 온나 라고 했더니

쉬이 찾아 온다.

이미 닭도리탕은 먹은 뒤라

도착 하기 전에 준비한 닭백숙 아직도

시간이 걸린다.

마파람에 해치우고

실내에서 차 한잔하고

헤어져야 하는 갑다.

그래 또 시간 있으면 만나자구나.

이차는 담에 하자고...

어! 시간이 없네... 그려.

여기서 그만.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 세월 속에 지기를 만나고  (0) 2006.09.03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0) 2006.07.27
빈 공간을 채워?  (0) 2006.07.10
몽롱한 하루?  (0) 2006.05.20
흘러가는 시간 속에...  (0) 200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