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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무제(1)

한 주가 참 빨리 흘러갑니다.

뭐 하긴 했는데

마아 자주 불러다닙니다.

 

지난 주말엔 좋은 곳을 다녀왔지요.

함 같이 갔으면 좋았을 건데...

 

난 그 곳이 멀리 있다곤 생각하지 않았소.

그런데 와 이제 다녀와야 했는지...

 

젊은 날에

그러니깐 결혼한 그해 그 담 해엔

갔던 곳이었는데

 

어느날 다른 나라 가서 살다가 보니껜

완전히 세상을 잊고 살았던 걸

느꼈더라우.

 

땅이 나 좀 사 놓을 걸 했는데...

다 그냥 가고 싶을 때

잠시 가면 될 걸 갖고

와 이리 부산시럽노 한다?

 

그래 말도에

땅 천평을 사서

마지막 이 생을 떠나는 날까지

조용히 ㅋㅋ.

무의도식하면서

살아볼까도 생각했는데...

 

다 부질없는 것.

 

멀리도 말고

가까이 늘 있는 그 곳이 좋다 하니...

그래서 인자 멀리는 못가 살것다?

 

가까이 있을 때가

좋제???

 

덥네요.

더위 먹지 마시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 하시자구려.

 

언제 주시구려.

 

오늘 저녁엔

여주를 다녀와야 겠소.

꼬치 칭구가

거기에 사는데...

 

맛있는 아구찜 묵으러

오라 카면서...

넘 오랜된 세월 속에

그냥 가지 말자고 해...

 

몇 놈들과

댕겨 오리다...

 

원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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