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8월이 가는 가을의 문턱에

벌써 금년 3분의2도 다 지나가는 8월말...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래저래 세월은 빠르게 흘러가고

나이살은 또한 먹어가니 덧없이 느껴집니다.

 

가을의 문턱에

어젠 아침에 잠시 비를 뿌려

더욱 선선하게 느껴지는 속에

 

한주가 시작되고

분주히 달려가야 하는데

 

아~!!!

이 세월 속에

던져 있는 친구들이 그리워지고

 

어젠 친구 딸애 결혼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메세지로 맘을 달래고

 

선배후배들이 같이 한 산행에도

같이 못한 날

답답한 하루이었습니다.

 

빨리 가벼워져야 할 이 육신

아직도 성치 못하고

가꾸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술잔을 기울이는 게

이젠 싫어지는 건 아니지만

넘 오래동안 굴린 육신

좀 보올링 해

아껴 놓고 싶습니다.

 

멀리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기도 하고

님 찾아서...

 

이번주엔

저 멀리 있는 님도

올라온다 합니다.

시간이 어떨지

맞추어 봐야 하고

 

좀 떠나보고 싶습니다.

한 이년동안

서울을 벗어나서

한적하진 않지만

활동의 무대를 좀 더 넓히고

부지런히 여행하듯

다니고 싶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또 버스를 타고

비행기도 타고

보오트도 타고

 

어디라도 가고 싶어지는 이 가을을

맞이하며

사색에 빠져 보고 싶습니다.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의 시작  (0) 2009.09.01
청포도  (0) 2009.08.31
잘 모른다?  (0) 2009.08.29
여름은 어디로 가고 가을이 성큼?  (0) 2009.08.29
이 맘 때면...  (0)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