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선선하고... 아니 차갑게 느껴진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하늘은 더 높다.
달리는 찻장가에 보이는 사물들이 싱그롭다.
햇살이 따갑다.
결실의 계절
과실도 잘 익어 풍성함이 있어
가족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계절이다.
풍광이 있는 어는 가까운 곳으로 떠나고 싶다.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자연과 같이 하고 싶다.
형형색색으로 변할 나뭇잎들을 상상하고 싶어진다.
연인을 그리워 하며 가까이 하고 싶어진다.
이 때만 되면 더욱 그리워진다.
저멀리 이국 땅으로 떠나 살고 있는 님이 그리워진다.
저 먼 고향에 있는 고추 친구... 죽마고우도 만나고 싶어진다.
잊혀진 친구들이 눈에 선하게 느껴지듯
아~! 9월... 가을의 문턱에 서니
산, 들, 바다로 나가 맘껏 즐기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어 보듯
풍성함의 이 가을을 기억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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