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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양재 골목 순대국집에서

몇년 전부터 청계산을 산행한 후 양재에 오면

친구들과 둘렀던 곳인데

 

요즘 재개발로 가게가 옮겨져 있어

모처럼 아우와 둘러보았다.

 

맛을 아는 사람만 알지...

 

머리고기, 술국, 편육...

 

그 나름대로 맛은 있지...

 

양도 많이 주는데...

 

주인의 맘이 넉넉하다.

 

오래 있을 수 없어

 

빨리 먹고 마시고

 

집으로 향해 도착하니

 

바로 고교 형님의... 형수님으로부터

 

전달 받은 복숭아...

 

넘 맛있겠다...

 

송구스럽기도 하구...

 

어쨌든 올핸 이런 과실 맛도 볼 수 있어 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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