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악기를...

악기를 다루고 싶다?

배우고 싶다?

알고 싶다?

 

아마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맘의 여유가 없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다른 거 하것다.

아니 그런 욕심은 있어도

빨리 알지 못하고 터득이 안되면

금새 싫증이 난다.

그래서 쉬이 접근을 못한다.

물론 어릴 땐 악보를 보고

다루어 보긴 했지만

실실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

 

아마 삶에 도움이 되고

필수적이었다면

아니 할 수 없었겠지?

 

사실 여유가 있고

편하면 뭘 못하겠나?

그러나 삶에 있어서

각자가 할 우선순위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꼭 굳이 말하면

끼가 있어서

어떤 다른 맘이 있어서

아님 누굴 위해서

아님 거기에 빠져서

이래야만 하게 될 것이다.

 

다루는 모습을 보면

바로 따라 하고 싶고

흉내도 낸다.

아마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음악적인 재능을 갖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닌다 싶다.

물론 우리 민족은 옛부터

흥에 겨운 민족이고

고운 맘을 갖고 있어 쉬이 잘 빠지고

어떤 제사장에서도 가무를 즐기고

악기를 다루는 걸 좋아한 것 같다.

노래도 자기 나름 대로 맞추어가며

또 악기도 지 좋아하는 대로 만들어 불어보기도 한다.

풀을 뽑아, 아니면 나무 잎파리를 따 만들어 불 지 않는가?

풀피리...

참 구성지고 듣기 좋다.

가을 밤 들녘에서 친구와 도란도란

앉아 부는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지 않은가?

 

어이하였던 간에 악기는 다루고 싶다.

그런데 쉬이 접촉이 안되니 안타깝다.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아마

나빴더라면

빨리 배웠을텐데...

그런데 아직 그런 맘이 있어도

쉬이 안되는 것이...

 

아직도 여운은 있다.

언제 할 것이라고 ....

 

그런데 다루는 님들 보면

부럽고 같이하고 싶다.

빨리 배워야지 하면서....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을 줄만 아는 돼지와 줄 주 모르는...  (0) 2009.11.12
떠나네 떠나...  (0) 2009.11.12
낙엽을 밟으며  (0) 2009.11.08
혼이 들어간 소리에  (0) 2009.11.07
보시게.... 어디에 있노?  (0)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