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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보쌈을 먹으며

 

 

 

아내가 돼지고기 목살을 사와 만들어 먹어 본 적이 있는 음식인데...

추운 날이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 그리고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한다.

물론 유명 가게에서 만든 음식 보담 맛에 견줄 순 없어도 그런 대로 괜찮다.

 

 

고기의 핏물은 빼고 난 뒤에

 

물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된장,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또 양파를 넣어 끓여두면 된다.

 

물이 끓으면 목살을 넣어 한시간 정도 푹 익게 두어야 한다.

 

다 익으면 찬물에 헹궈서 얇게 썬다.

 

 

여기에 새우젓,  김치속과  같이 먹으면

그 완성된 보쌈 맛은 환상적이다. 

 

맛있지...

 

뜨거운 보쌈고기를 식혀서 썰어준다.

 

최근에 담은 김장 김치 겉저리와 먹어도 끝내준다.

 

 

오늘 모처럼 고교 선배 호출로 다녀온 이태원 호텔 캐피탈 앞에 있는 유진 막국수집에서

 

저녁을 하였는데 유감스럽게도 식사 시간도 짧았고(선배의 또 다른 약속으로)

 

차를 갖고 갔기에 소주나 동동주 맛을 볼 수 없었다.

 

거기에다가 막국수 한 그릇도 후탁 헤치웠다.

 

이렇게 빨리 식사하고 헤어진 것은 처음이었을 것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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