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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날이 풀리려고 하니...

 

 

 

 

 

 

망가지지 않게

잘 쓰고

가야하는데

어짜다가

한번 잘못한 순간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댕기기가 불편해

만사가 귀찮다.

 

추운 겨울이

이제 막 가려고

그러니

이제 좀 나아지려나

 

움추렸던 몸

이끌고

이제 나가봐야제

 

어디

움직이면

편해지지 않겠나?

 

멀리 있는 친구도

보러가고

 

좀 챙겨서

 

저 이국 땅에 살고 있는

자식에게

뭘 좀 보내주어야 할까보나.

 

명절도 가까와 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구나.

 

잘 있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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