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헤어짐 원산Wonsan 2010. 5. 15. 19:20 해는 늘 왔다가 갑니다. 언제나 저 먼 곳에서 하늘 높이까지 갔다가 저 산 넘어 바다, 강을 지나 사라집니다. 그 속에서 얼마간의 삶속에 살아갑니다. 어느날 만나 헤어지고 또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 삶 속에 가까이 있었던 친구, 지인 등과 같이 행복하게 지내다가 어느날 약속도 못하고 떠나갑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만남으로 살다가 갑니다.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헤어지고 사라집니다. 그 같이 있을 때까지 멋있게 가야... 이리저러 하다가 헤어짐에 안타까워합니다. 만났다가 헤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살아가는 길이 다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 같이 않고 타고난 시간도 다르고 떠나는 시간이 다르듯 그 만남과 헤어짐이 늘 ... 그래도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다가 ... 오늘도 늘 생각하며 내일 만납시다. 같이 하는 그 순간까지 몇자 남겨 봅니다. 2010.5.15. 해가 넘어가는 북한강변에서 원산 올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한세상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기에 (0) 2010.05.24 비 소리 들으며 (0) 2010.05.23 바람 났는가 봐? (0) 2010.05.11 풀베기 (0) 2010.05.07 허허... 그 놈 말이지요? (0) 2010.05.04 '나의글' Related Articles 봄이기에 비 소리 들으며 바람 났는가 봐? 풀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