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에서 바람이 불었다. 오늘 따라 바람도 없는 날에 서울 그리고 근교는 비도 엄청나게 내리더만... 아까 최대감하고 전화를 통하니 도봉산에 비 내리던 것이 한시간 뒤에 여기로 왔더라. 비, 천둥, 번개와 함께... 시커멓게 어두워지면서 엄청 때리고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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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기동창을 챙겨주는 동기가 있다. 그 사람은 부산에서 관세사 사장을 하고 있는 신정환 동기이다.
그 환자의 상태는 정확히 모르나 정신적으로 좀 놓아버린 상태? 그 친구는 바로 울산 출신인 김문태이다. 3학년 7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학년 때 우리 반이었기도 하다.
따뜻한 맘으로 도와주는 동기,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하다.
이 훈훈한 이야기를 (알려준 동기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오늘 문뜩 생각이 나 전화를 해 보았더니 알려준다. 지는 인터넷 등 메일을 못쓴다고 하면서...
우리 동기 중에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까지 도와줄 수 있을까 묻고 싶다.
어쨌든 누구 누구가 도와 준다는 사실을 오늘 알아 기분이 좋다. 칭찬도 해주고 싶고 온 천지, 세상에 알리고 싶다. 이 훈훈한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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