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거기도 고향이더냐?|

암 것도 모르고

비향기 어디를 거쳐

도착한 곳이...

봄바람이 불어온다.

저어기 모래 바람이...

씨커멓게 몰려오는 게

삼상찮다.

 

완죤히 덥혀썼다.

 

여기가 바로 이집트

카이로

삭막함을 바로 느낀다.

봄바람 지니고

여름이 늘 있지만

더 엄청나게 덥다.

차 문도 뜨겁다.

땀이 연신 내린다.

마르기도 전에도 아니

바로 연신...

 

먼지에다가

땀...

 

 

내음새 특이하다.

무슨 냄새일까 하며

생각하지만

바로 이곳만의 내음새...

똥?

돈도 똥내음새...

ㅋㅋㅋ

 

음식도

그런 느낌?

그런데 걸레빵이

별미이다.

사르먕에 둘러싼 빵이

커버해 준다?

단, 씹힌다.

모레 같은 것이...

하덕에 구운 빵이라...

 

나일강 강물 내음새도

쾌쾌한 내음새...가 난다.

썩는 내음새...

그래도 그들은 살아가고 있다.

어찌 그렇게 적응을 잘 하는지...

 

나일강에서 잡은 민물생선

튀겨먹는다.

괜찮을까 우려하면서...

약 먹으면 된다?

 

 

낙타 타고 달려본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모습이 뭐하지만

따라 흔들어 주면

경쾌감은 느끼며

즐겁다.

 

사람

착한 사람 있고

거짓말 잘하는 사람도 있다.

눈도 깜짝 안한다.

우찌도 그렇게...

 

그래도 어떤 면을 보면

순진하기도 하다?

 

잠시 생각나

적어보고

흔적 남기고 물러간다.

 

 ... 이집트 카이로를 생각하며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이... 간다?  (0) 2010.09.27
가는 세월 속에 9월은 떠난다... 떠나고 있다  (0) 2010.09.25
들녁이 익어가기 전에   (0) 2010.09.19
여보게 친구?!?   (0) 2010.09.12
떠나네 떠나... 비가 내리는 오후에   (0)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