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인의글

잘 살피는 것에 안전과 성공이 달려있다.

우리는 뭔가 내가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설 때 관심이 가고 마음이 끌리고 믿음이 생긴다. 자신이 진정 해보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선 관심이 가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삶의 경계를 넓히게 된다.

내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세상이다. 세상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내가 아는 사람들의 생각도 제대로 알아야 하겠지만, 내가 모르고 있는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알거나 모르거나 관계없이 어떤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인사하고 옷입고, 돈을 쓰거나 책을 읽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거나 배려하고 도와주는 습관들을 보며 상대의 인품을 느끼게 된다. 그런 관찰의 결과를 타산지석(他山之石 )으로 삼아 그가 성공한 사람이면 성공하는 훌륭한 습관으로 배우려 노력하고, 실패한 사람이면 버려야할 습관으로 조심하게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우리만이 가진 독창적이고 창조적이며 성공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행동양식에 관한 경귀다. 아이는 자라면서 처음에는 부모의 언행에 관심을 가지고, 다음에 가족, 친지, 친구들의 언행 중에서 자신의 흥미를 끄는 것을 자신만의 언행으로 옮기게 된다.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사상과 업적도 처음에는 이렇게 흥미를 갖는 아주 단순한 일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어떻게 충족시켜줄 것인가가 아이의 앞으로의 삶에서의 창조와 발전 잠재력을 결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잃어가는 경향이 대부분이지만, 진짜 늙은이는 육체적 나이가 아니라 '새로운 것에 보이는 관심어린 호기심과 흥미'를 잃어버린 젊은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식들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안정과 평화, 안전과 편안함 뿐만 아니라 어려운 삶의 순간들도 함께 선물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강도와 횟수, 그리고 시간의 신체정신적 활동과 회복을 위한 휴식이 있어야 정상적인 건강상태 뿐만 아니라 사물에 대한 반응시간, 관찰력, 기억력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창의성은 뭔가 특별한 선천적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찰을 통해 배우게 되는 용기와 도전, 불굴의 의지와 직관을 기초로 노력하다 보면 장난스런 일을 통해 순전히 우연한 시점에 전혀 새로운 창조가 따른 것임을 역사적 경험들이 알려주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 '자세히 살피는 것'이고, 이는 주의력을 바탕으로 하여 관찰력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세상살이의 모든 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잃지 않는 것이 젊고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방법이므로 그런 건전한 생활습관을 키우고 유지하도록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