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선물 옷을... 어머니가
찬 바람을 가르며
나서는 새벽길
엣날 어린 시절
새벽 길이
생각이 난다.
어머니 손 잡고
구정 전이었을 것이다.
주문이 쇄도 하니
이른 아침에
바느질 하는 아줌마를
만나러 간다고 한다.
우단, 세로비로 만들어 준단다.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파란 색이
더욱 이쁜 색감을 느껴진다.
어릴 때
알기는 했을까만
오늘 아침 문득 생각이 나
새해 인사 차
꽤 포옴 잡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등 친척들에게
인사를 멋있게 했던...
어머니는
꽤 안목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멋쟁이
단아한 모습
동양적인 미모.
그런 어머니가
오늘 따라 생각이 나
조금 흔적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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