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인의글

품종, 지역별 다양성과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로 호주의 국보급 와인으로...

품종, 지역별 다양성과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로 호주의 국보급 와인으로 인정받는 펜폴즈와이너

 

 

1844년 영구에서 호주로 이주한 Dr. Cristopher Rawson Penfolds가 남호주 아델레이드로 부터 7km 떨어진 Magill지역에 'the Grange'라는 병원을 개업하고 남불지역에서 입수한 포도묘목을 가져와 식재한 후 '철분이 풍부한 보약'으로서 환자치료용 와인를 생산하기 시작한 와이너리다.

따라서 그의 유명한 슬로건 '1844 to Evermore'는 와인을 처방약재로 사용하던 펜폴즈의 초기 역사에서 비롯되어 오느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후 1870년 펜폴즈의 타계이후 그의 부인 메리 펜폴즈에 의해서 더욱 발전되었고, 1896년 그녀의 타계이후 사위인 Thomas Francisco Hyland에 의해 한 단계 도약하여 현재는 남호주 와인생산량의 1/3을 이루고 있다.

1950년 외부인으로는 유일하게 Max Schubert가 합류하여 해외의 와인 특히스페인과 포르투칼의 포트와인과 프랑스의 장기보관성, 응집력, 밸런스 측면에서 뛰어난역량을 익힌 후 이를 모방한그랜지를 생산하였고, 이 1955년산 그랜지가 1999년 와인스펙데이터로 부터 'Wine of century'로 선정되었으며, 로버트 파커가 와인 에드보케이드(The Wine Advocatr)'지를 통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하고 응집력이 뛰어난 드라이 테이블 와인"이란 극찬을 함으므로써 호주의 국보급와인으로까지 비약하게 된 와이너리다.

1. Koonuga Hill Chardonnay 2009

acl: 13.5%
clr: Lt. Yellow
grpe: 100% chardonnay

여러빈야드 포도를 선별하여블렌딩하는 펜폴즈 와인 생산원칙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와인. 남호주 전역의 최고의 포도만으로 만든다.

미디엄 라이트 바디의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향, 버터와 벌꿀향이 조화를 이룬 아주 맛난 와인이다. 참 잘만든 와인이다.

2. Rawsons Retreat Riesling 2009

acl: 13.5%
clr: Lt. Greenish Yellow
grp: 100% riesling

플로랄과 머스크 계열의 아로마와 감귤류의 신선한 과일 맛이 나지만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다.

3. 쿠능가힐 쉬라즈 2008

알콜: 13.5%
칼러: 다크 레드
포도: 100% 쉬라즈

체리, 라스베리류의 과일향과 굿밸런스, 둥글 둥글한 타닌, 맛나는 술이지만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냥 가격만큼의 맛이다.

4. 쿠능가힐 쉬라즈 카베르네 2008

알콜: 13.5%
칼러: 진홍빛 레드
포도: 70% 쉬라 30% 카베르네쇼비뇽

자두, 블루베리, 다크체리 같이 붉은 과일향.
100% 쉬라즈만 못하다.
그냥 마실만한 와인.

5. 쿠능가힐 카베르네쇼비뇽 2008

알콜: 13.5%
칼러: 다크 체리
포도: 100% 카베르네쇼비뇽

블렉베리와 말린 허브향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리미엄 레드와인이지만,
쉬라즈만 못하다.

6. 쿠능가힐 카베르네 멜롯 2007

알콜: 13.5%
칼러: 자두빛 레드
포도: 67% 카베르네 쇼비뇽, 33% 멜롯

잘 익인 자두와 신선한 미네랄이 돋보이지만, 너무 묽게 느껴진다. 쉬라즈에 밀린 탓일까?

카베르네쇼비뇽만도 못한 와인

7.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 2008

알콜: 14.5%
칼러: 다크 레드
포도: 100% 쉬라즈
에이징: 프렌치,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2개월간 숙성

쉬라즈 특유의 후추와 스파이시한 향에 자두와 감초향이 믹스되어 나타나고, 아직까지 익지 않은듯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안내서에는 권장시음적기가 2011년부터 2013년으로 표기되어 있기는 하지만, 내 생각에는 좀 더 두었다 마셔야 될듯.

8. 토마스 하이랜드 카베르네쇼비뇽 2008

알콜: 14.5%
칼러: 선홍빛이 감도는 자두빛 레드
포도: 100% 카베르네 쇼비뇽
에이징: 프렌치,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2개월간 숙성

블루베리 등의 다크베리류의 아로마와 커피, 스파이시한 향이 다가오고 바닐라와 토스트 맛이 나지만, 이 또한 익지 않은듯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두었다가 마셔야 될듯.

9. Rawson`s Retreat Caberrnet Sauvignon 2009

acl: 13.5%
clr: Dk. cherry red
grpe: 100% cabernet Sauvignon

설립지의 이름을 따서 1995년도에 출시된 이 와인은 1848년 아델레이드에서 가장 유명한 Magill vinyard에 지은 별장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프렌치 오크통 숙성을 거치며 과일향을 보존하기 위해서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다시 숙성을 거친다. 오크통 사용으로 스파이시한 향과  블레베리 플로럴 게열의 민트향들을 느낄 수 있지만, 그냥 그만한 와인이다.

10. 로숀스 리트리트 멜롯 2009

알콜: 13.5%
칼러: 다크 체리레드
포도: 100% 멜롯

잘 익은 체리와 과일향으로 그냥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11. 로숀스 리트리트 쉬라즈 카베네 2009

알콜: 13.5%
칼러: 다크 체리레드
포도: 60% 쉬라즈, 40% 카베르네 쇼비뇽

전량 프렌치 또는 아메리칸 오크통 숙성을 거치며, 잘 익은 베리류의 과일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미묘한 오크향이 난다.

이 또한 데일리로 마시기엔 적당한 그런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