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무공해로 채취한 산딸기를 보낸단다.
산딸기는 한약명으로 覆盆子다.
사람들은 산딸기와 복분자를 다른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실은
똑같은데 산지가 다르면 좀 차이가 날뿐이다.
주된 효용은 정력제인데,
옛 날 옛적에 이를 먹고 오줌을 누니 오줌발이 너무 세서 그만 요강이 뒤집혀졌다고 해서
뒤집힐覆 요강盆 열매子로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한방 정력제 처방에는 빠지지 않은 기본 약제 중의 하나다.
차전자, 복분자, 구기가, 사상자, 오미자 등 소위 五子 중 하나로
이기 모두 정력제 처방에 들어가는데
여기에 淫陽藿, 兎絲子, 六從蓉, 山藥, 熟地黃, 遠志, 烏藥, 肉桂, 澤寫, 茯笭 등 10여 가지를 加味하면 변강쇠 만드는
최고의 정력제가 탄생한다.
물론 비율을 잘 섞어야만 하지만서두....
그래서 넘 많이 먹으면 요강 뒤집힐지도 몰라서 적당히 먹게 한다.
10여 년전에 九蒸九暴한 松脂에 중미산에서 캐온 生藥을 넣어 梧子大로 丸을 만들어서 주위 친구들에게 주었더니
약효가 너무나 좋다고 서로 더 달라해서
" 야, 처방전 적어 줄테니 니들이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나눠줘라!"했더니만
한 놈도 안만들더라....
망할 인간들 공짜로 받을생각만 하지 만들생각은 안하니......
복분자는 단방도 좋긴하지만
加味方이 약효가 훨씬 더 좋은데,
발효즙으로 잘 만들어 먹으면 약효가 빠르다.
발효즙으로 잘 만들어 먹으면 약효가 빠르다.
만들기 귀찮아서 효소를 몇번 사먹었는데 갈수록 효소 값이 올라서
근래에는 너무 비싸게 달라고 한다.
해서,
아예 7월부터는 지리산과 소백산, 설악산으로 산삼도 캘겸 산야초 뜯으러 갈 계획이다.
동참하실 회원들은 연락하시라.
100일 발효 후에 뜨서 6개월 더 숙성을 시키면 아주 좋은 山野草 酵素가 되는데,
상용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가히 만병통치약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보기에 萬病通治藥은 아니더라도 癌에 아주 神效하고
특히 미용과 건강에 따봉이다.
조그마한 1병에 30만원하는 일제 만다골드(萬田Gold)를 약 1개월 먹었더니만 화장품없이도 얼굴이
아주 투명해지고 윤이 반짝빤짝 빛이 나는게 미용에 아주 좋았고,
또 몸이 가쁜해지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아졌다.
값이 싸면 더러 사먹으려만, 100g도 안되는 쬐그마한 1통에 30만원씩 줄려고 하니
그것도 1통씩은 안팔고 기본이 3통 1셋트 단위로 사야되니 어디 본전 생각이 나서
사먹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아예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이번에 만들어서 숙성시키면
3년 뒤에는 숙성이 잘될 것이고 숙성이 잘 이루어지면 그 때 조금씩 따라 먹으면 된다.
잠시 꿈쩍거리면 수천만원 어치(시중 효소판매가 기준)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살 것까지야 있으랴.
그리고 무엇보다도 地德이 厚한 深山에서 직접 채취한 무공해 산야초니 믿을 수 있고 또 藥性도 좋지 않겠는가.
덤으로 잘하면 산삼도 더러 캘터이고...
단지 차비와 유기농 설탕값이 좀 들긴하겠지만서두....
어디 자연의 이치 상 순전히 공짜야 있겠는가?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는게 우주 자연의 만고불변의 도리이거늘............
'지인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름값 & 국어시험 (0) | 2011.07.02 |
---|---|
花無十日紅 (0) | 2011.06.30 |
집에서 샴페인 만들기 (0) | 2011.06.28 |
아리랑의 본향 정선 (0) | 2011.06.25 |
매월 3번째 금요일은 ... 카나다... (0) | 2011.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