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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비야 인자 고만 내리거라~!!!



 

하늘에 구멍이 났구려.
장난이 아니구...
이로코롬 많이 내리고
막 쏟아부으니
우짤 것인고?
속수무책이듯
 
예전에 한창 쉬면서 내리던 장맛비가
아니구려.
막 퍼 붓는다.
도로가 강으로 변하고
길도 막히고...?
산도 무너지고
천둥, 번개도 같이 해...
 
허허 이거야 정말
우짜야 하노?
 
..........................................................
 
비피해 없기를
잠시 흔적 남기고 갑니다.
 
 

雨夜有懷(우야유회) - 인의(印毅)

비오는 밤 내 마음의 풍경


草堂秋七月(초당추칠월) : 초가집 칠월 가을날

霖雨夜三更(임우야삼경) : 한밤중에 장마 비는 주절주절

欹枕客無夢(의침객무몽) : 베개를 높여도 잠은 오지 않고

隔窓虫有聲(격창충유성) : 창밖엔 벌레소리 요란하네

淺莎翻亂滴(천사번난적) : 잔디에 어지러이 빗방울 떨어지고

寒葉洒餘淸(한엽쇄여청) : 차가운 나뭇잎에 남은 푸른 빛 더 씻기겠네

自我有幽趣(자아유유취) : 저절로 나에게 그윽한 마음 생기니

知君今多情(지군금다정) : 이제 그대가 다정함을 알겠네

한시는 한시 속으로 에서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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