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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11월 ... 늦가을의 전설

어언 10여년이란 시간들이 흘러

더우나, 비가 오나, 거센 바람이 불어도

망월의 건각들은

어떤 의지에 의하여

보란 듯이 뛰었다.

천백리 이상 되는 길

두달 사이 토, 일에 약속된 날

그들은 모여 달렸다.

긴 숨을 몰아내쉬며

수맘하니느 살치재 오르막딜

거림없이 토해내는 외 숨에

아랑곳 하지 않고

평평한 길 시원히 달리고

즐겼으랴.

산천초목들에게고

고하듯

소리치며 달리었다.

강물에 잔영을 남기고

가을의 전설을 만들었다.

이들만의 갖는 추억의 시간

선배들의얼을 이어받아

2012년 그 흔적을 남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