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upidity/ 멍청이 황금 시대
백신을 의도적으로 맞지 않겠다는 2천만 미국 시민을 바보들이라 고도 비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면역을 위한 예방 주사를 거부하니 전염병에 걸리는 위험을 무릅쓰는 어리석음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 만은 아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도 그 같은 이들이 있다. 그 논리가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일반 상식으로만 판단해도, 위험의 현실을 목도 하면서도 그러니, 일단은 무모함이라 할밖에. 그 무지가 자신만의 위험이 아니라 사회와 세계에 전염 매개의 위험을 증폭하는 무책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신은 사탄의 음모’라면서 막무가내 거부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지금 시즌이 다가왔는데도 미국 프로 농구(NBA)의 많은 흑인 선수들이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 네.
지금 세계적 무지의 대표적 사례가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에서 갑작스러운 미군 철수에 잘 드러났다고 미국 언론이 꼬집었다, ‘조 바이든(Jo Biden)의 바보짓[stupidity]’이라고. 그의 권력과 그의 결단이 법으로 보장되어 있고 그가 너무 늙어서 판단 오류를 범했다고 말해도 그 나물의 그 밥이 아닌 감? 누가 뽑은 대통령이며, 누가 그런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택했는가? 법으로만 해결하려는 세상에는 바이든의 법적 정당성이 보장되어 있는데 어쩔 거야? 우리나라에도 영화 한번 보고 핵 발전소 폐쇄 정책을 채택하여 멀쩡하고 아주 경제적인 엄청난 에너지 생산도 폐쇄했다는 비판을 받지 않는가. 권력과 그런 정책을 펼 수 있는 법적 지위를 국민이 주었기 때문이다.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와 함께 정책 결정의 스투피디티[멍청이]의 예증이라 해석한다.
미국의 4년 제 대통령은 자기 정당의 정치적 히스테리를 4년 간 극도로 발작하는 기간인 양, 경쟁 상대 당의 결정과 정책을 마구 뒤집고, 자기들 스타일대로 착착 진행하며 법관을 임명하고 자기 당 국회의원과 자기 당 주지사가 더 많이 선출되도록 선거의 표를 의식하는 정책으로 이끌어가지 않는가. 마스크 끼는 문제, 백신 맞는 이슈, 심지어 외교 정책 까지를 합리적 분석과 전문가들의 객관적 진실보다는 자기 패들의 목적 달성에 초점을 맞추며 공화, 민주당이 공히 그러하니 흔히 정치인들의 무지(無知), 곧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정의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바보 극치의 시대라고 말이다. 그래도 미국은 언론 자유가 보장이 되어서 그런 정치인들을 대통령을 포함하여 어릿광대로 마구 그려내는 재미를 또 국민들이 즐기고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때 크게 두 번에 걸쳐 탄핵을 백방으로 총력을 기울여 시도하던 민주당을 길에 큰 폭발물을 매설 하는 만화로 그려 놓고, 거기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는 자기들은 자동차를 타고 줄행랑을 치는 무책임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릿광대와 같은 무모한 어리석음과 무책임을 과장한 익살이었다. 어릿광대들의 황금 시대라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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