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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Beijing's Winter Olympics / 인권과 올림픽

Beijing’s Winter Olympics / 인권과 올림픽
이태 전 중국의 방송 매체들이 일제히 미국 농구 리그의 방영을 깡그리 쓸어버린 일이 있었다. 미국의 NBA(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농구 게임을 중국인들도 많이 좋아했던 것 같은데, 의도적으로 중국에 중계하지 못하도록 싸 막아 버린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미국 농구 팀의 하나가 그때 홍콩 민주화 항거 운동에 목소리를 높였던 미국인 매니저의 중국 공산당에 대한 비판 때문이었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홍콩 민주화 운동에 탄압한 것을 항의한 비판을 막으려는 수단으로 NBA농구 전체를 중국에서 방영하지 못하게 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 이태가 지난 지금 바로 그 NBA 팀의 반격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뉴스, 이로서 난국의 북경 겨울 올림픽으로 도전하는 걸까? 1년이 연기되었다가 2020년 도쿄 여름 올림픽이 금년 여름에 치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실패한 게임이었는데, 4년마다 열리는 겨울 올림픽도 내년 2월에 북경에서 개최될 텐데, 예고편 쯤 되는 화제가 대두 되는 모양이다. 2018년 우리 평창에서 열렸던 동계 올림픽은 성공했지만 코비드-19가 가시지 않은 현실에서 동경 여름 올림픽처럼 될까 봐 신경이 날카로운 북경 정부가 이제 예민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의 분노까지 불러일으키는 뉴스 화제다.
이번에도 미국 농구 리그(league)의 선수 하나가 소리를 냈다 네, 2년 전 홍콩 문제에 항의하더니 이번에는 티베트(Tibet)에 관한 소리 때문이란 다. 티베트의 인권 탄압이라고 한 모양이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티베트의 자유와 인권을 억누른다고 비판한 목소리로 타이밍이 민감한 때라서 문제인 것 같다.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겨울 올림픽이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인권 문제가 세계의 체육 잔치의 올림픽과 충돌하는 형국이라 서이다. 그렇잖아 도 일본 여름 올림픽처럼 실패할까 봐 예민한 북경 정부에 긴장을 촉발하게 하니 말이다. 이태 전에 NBA 농구 게임을 중국에 중계하지 못하게 했던 것이 부메랑 되어 돌아올 줄을 미처 생각지 못했겠지. 농구 팀들은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다시 이슈를 제기하였으니 북경 2월 올림픽에 냉기를 더하려 나? 그렇잖아 도 UN회원국 43개국이 중국 신장성 위구르인들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성명서가 우리나라는 빠졌지만 지난주에 발표되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 질문에 답하면서 ‘타이완이 중국의 통일 정책으로 침공하면 미국이 개입 한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중국을 자극하기까지 했는데, 베이징 겨울 올림픽이 인권과 충돌하게 되는 형국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