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Eve/ 성탄 전야
크리스마스 이브[evening]는 성탄일 전날 밤이란 말이다. 기념일을 준비하거나 기다리는 의미 깊은 저녁이니 설날 전야[new year eve]라는 것처럼. 성탄 전야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아기 예수가 그날 밤에 탄생했다는 누가복음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다.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 찾아갔다(누가2장). 거기다가 옛날 히브리의 전통은 하루가 해지는 저녁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해질 때까지 가 되었으니 창세기의 천지 창조에서 부터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는 순서에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루의 시작을 새벽부터 밤중 까지 인데 비하여 창세기의 하루는 저녁부터 우리의 다음날 해질 때까지 여서이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 이브에 중세로부터 성탄 예배와 미사를 올렸던 것이다. 그런 전통은 지금까지도 천주 교회에서 자정 미사(midnight mass)를 하는 까닭이다. 엄숙한 예배에 어둑한 분위기에서 촛불을 밝혀 촛불 예배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이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서유럽의 루터 교회, 영국 국교회, 동방 교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탄 예배를 올린다. 그러면 왜 자정 예배와 초저녁 예배가 다른가? 정확히 예수의 탄생 시간이 성서에 명시되지 않으나 밤이라는 말이 있어서 밤중에 미사를 하게 되었고, 저녁일 수도 있으며, 한편 유럽에서 밤중에 예배를 하니 어린이들이 졸려서 함께 축하 예배에 참여하는 어려움이 생겨서 초저녁으로 혹은 저녁 9시에 시작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주 교회의 본산인 바티칸의 성탄 자정 미사가 금년의 경우 더 일찍 저녁 10시에 시작하게 되었다는 뉴스이니, 현 교황 베네딕트 16세(Benedict XVI)가 82세 고령이라서 너무 늦은 밤을 피하는 까닭이다. 많은 개신 교회들은 저녁 예배를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는 편을 택함이고, 더러는 자정이나 철야, 혹은 성탄일 새벽에 예배 하는 경우도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 예배는 루터교 전통에 천주교회나 영국의 앵글리칸 교회에서도 따르는데 소위 베스퍼스(vespers)는 라틴어의 저녁(evening)을 말하니 크리스마스 이브의 성탄 예배라는 뜻이다. 개신 교회와는 달리 루터교 앵글리칸, 천주 교회에서 성탄 저녁 예배에 공동 기도문 형식으로 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의미는 오랜 기독교와 서방 문화의 긴 전통이다. 성탄전야에 예배와 미사에는 성만찬이나 촛불예배, 또는 소박한 ‘예수 탄생 극(Nativity Plays)’를 곁들이는 관례를 이어가기도 한다. 어린이들도 참여하는 성탄 극은 아기 예수의 말구유와 마리아와 요셉, 목자들 같은 인물들을 재현하는 예배 순서를 곁들이기도 한다. 영어의 네이티비티(Nativity)는 성탄도(聖誕圖)라고도 하며 그 성극(聖劇) 또는 그런 조각품을 말하기도 해서 성탄 절기에는 서양인들의 뜰에도 그 모형의 조각상들을 세워서 조명과 함께 장식하기도 한다. 오랜 서방의 전통이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동아시아인들에게는 늦게 받아들인 기독교 전통이므로 약간의 형식이 다를 수도 있다. 내가 본 경험으로는 한국 기독교의 촛불 성탄 예배에서 그리스도 촛불[Christ Candlelight]의 의례에 더 강조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성탄을 기다리는 강림절/ 대강절 기간이 11월 마지막 주일부터 시작될 때 교회당이나 가정에 크리스마스 화환[Green Reath]이 장식 되는데, 푸른 나뭇가지로 둥글게 만들고는 그 둘레에 4개의 초를 세우고 가운데 큰 양초를 배치한다. 그 가운데 큰 양초가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성탄에 마지막으로 거기 불을 붙이고는 거기서 불을 따다가 각자에게 옮겨 붙이므로 어두운 세상에 불을 밝히는 상징을 살리는 촛불 예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성탄 이브를 밝히는 그리스도의 빛이 이 암울한 세상에 밝아지기를 기도한다.
크리스마스 이브[evening]는 성탄일 전날 밤이란 말이다. 기념일을 준비하거나 기다리는 의미 깊은 저녁이니 설날 전야[new year eve]라는 것처럼. 성탄 전야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아기 예수가 그날 밤에 탄생했다는 누가복음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다.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 찾아갔다(누가2장). 거기다가 옛날 히브리의 전통은 하루가 해지는 저녁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해질 때까지 가 되었으니 창세기의 천지 창조에서 부터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는 순서에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루의 시작을 새벽부터 밤중 까지 인데 비하여 창세기의 하루는 저녁부터 우리의 다음날 해질 때까지 여서이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 이브에 중세로부터 성탄 예배와 미사를 올렸던 것이다. 그런 전통은 지금까지도 천주 교회에서 자정 미사(midnight mass)를 하는 까닭이다. 엄숙한 예배에 어둑한 분위기에서 촛불을 밝혀 촛불 예배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이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서유럽의 루터 교회, 영국 국교회, 동방 교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탄 예배를 올린다. 그러면 왜 자정 예배와 초저녁 예배가 다른가? 정확히 예수의 탄생 시간이 성서에 명시되지 않으나 밤이라는 말이 있어서 밤중에 미사를 하게 되었고, 저녁일 수도 있으며, 한편 유럽에서 밤중에 예배를 하니 어린이들이 졸려서 함께 축하 예배에 참여하는 어려움이 생겨서 초저녁으로 혹은 저녁 9시에 시작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주 교회의 본산인 바티칸의 성탄 자정 미사가 금년의 경우 더 일찍 저녁 10시에 시작하게 되었다는 뉴스이니, 현 교황 베네딕트 16세(Benedict XVI)가 82세 고령이라서 너무 늦은 밤을 피하는 까닭이다. 많은 개신 교회들은 저녁 예배를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는 편을 택함이고, 더러는 자정이나 철야, 혹은 성탄일 새벽에 예배 하는 경우도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 예배는 루터교 전통에 천주교회나 영국의 앵글리칸 교회에서도 따르는데 소위 베스퍼스(vespers)는 라틴어의 저녁(evening)을 말하니 크리스마스 이브의 성탄 예배라는 뜻이다. 개신 교회와는 달리 루터교 앵글리칸, 천주 교회에서 성탄 저녁 예배에 공동 기도문 형식으로 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의미는 오랜 기독교와 서방 문화의 긴 전통이다. 성탄전야에 예배와 미사에는 성만찬이나 촛불예배, 또는 소박한 ‘예수 탄생 극(Nativity Plays)’를 곁들이는 관례를 이어가기도 한다. 어린이들도 참여하는 성탄 극은 아기 예수의 말구유와 마리아와 요셉, 목자들 같은 인물들을 재현하는 예배 순서를 곁들이기도 한다. 영어의 네이티비티(Nativity)는 성탄도(聖誕圖)라고도 하며 그 성극(聖劇) 또는 그런 조각품을 말하기도 해서 성탄 절기에는 서양인들의 뜰에도 그 모형의 조각상들을 세워서 조명과 함께 장식하기도 한다. 오랜 서방의 전통이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동아시아인들에게는 늦게 받아들인 기독교 전통이므로 약간의 형식이 다를 수도 있다. 내가 본 경험으로는 한국 기독교의 촛불 성탄 예배에서 그리스도 촛불[Christ Candlelight]의 의례에 더 강조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성탄을 기다리는 강림절/ 대강절 기간이 11월 마지막 주일부터 시작될 때 교회당이나 가정에 크리스마스 화환[Green Reath]이 장식 되는데, 푸른 나뭇가지로 둥글게 만들고는 그 둘레에 4개의 초를 세우고 가운데 큰 양초를 배치한다. 그 가운데 큰 양초가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성탄에 마지막으로 거기 불을 붙이고는 거기서 불을 따다가 각자에게 옮겨 붙이므로 어두운 세상에 불을 밝히는 상징을 살리는 촛불 예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성탄 이브를 밝히는 그리스도의 빛이 이 암울한 세상에 밝아지기를 기도한다.
'지인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Human Spirituality / 인간의 영성 (0) | 2021.12.27 |
---|---|
White Christmas Is / 성탄절은 (0) | 2021.12.25 |
삭막한 성탄절 (0) | 2021.12.23 |
동지와 하지 (0) | 2021.12.22 |
天主實義/ 조선인의 이해 (III) (0) | 2021.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