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여정

 

 

 

여정 / 송창환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갈 집이 있어서다.

내 인생의 여정이 아름다운 것은

돌아갈 본향이 있어서다.

 

올해도 행복하게 한해를 걸어왔다.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바쁘게 걸어왔기에 이 시간이

넉넉하고 가슴 벅차다.

 

어찌, 아픔과 고난이 없었겠는가?

그것이 바로 행복이었다는 걸

이 시간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깨우쳤기에 저렇게 노을이 곱게 물든 것이다.

 

그리고 내일 아침

전혀 다른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줄

희망 가득한 햇살이

내 가슴에서 환하게 비춰질 거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0) 2022.01.03
희망이다  (0) 2021.12.31
성탄이여  (0) 2021.12.24
12월  (0) 2021.12.23
주말, 휴일에 달려오다  (0)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