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청계천을 다녀와~!


어제 아침부터 유난히도 바빴다!
조재만이가 올라온다고 해...
사무실에 둘렀다가 을지로3가로 갔다.
KTX를 타고 막 서울역에 도착했다고...
을지면옥에서 편육에
소주 잔을 부디치며 모처럼의 자릴 가졌다.
다른 학동을 만나기 위해
잠시 새롭게 단장한 청계천으로 나가
사진도 한장 박고


밤 공기가 지난 그 시절 보담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인데....
정말 인산인해?
넘 사람이 많아 청계천이 싫다?
그리고 공간이 넘 좁다고 불편을 늘어 놓았다.
걸을 걷는 사람들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측은하게 보이고
또 그런 곳이 어쩐지 모르게
어색함이 있다?
어울리지 않는다?
허허! 돈 많이 써서 이렇게뿐이
못했더란 말인가?
치하도 하고파건만
어찌 좀 그렇다~!

약속한 사람과 만나
순대국에다가 머리고기에 소주 한잔.
대충 먹고 그와 헤어지고
저어기 전철 타고 어린이 대공원 쪽까지
바래다 주었건만
한사코 자릴 같이 하자 하여
아는 어느 가게에 둘러
시원한 수박에
돼지갈비 대접 받았다.
거거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꿀맛이었다.
가끔 그가 서울 올라오면
이 집에 와서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아줌마의 맘씨도 좋고
반겨주는 게
넘 좋았다.
자주 학동들과 여기에서 교수님과 식사를 했다 한다.
이 나이에 뜻이 있어 공부를 한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그리고 삶의 어떤 고통을 뿌리치고
그렇게 하는 친구가 부럽다.
결심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넘 좋다.
쐬가 많아서 같이 술 한잔 하는 것 아니고
뭐가 잘나서 친구 안만나고
뭐 그런 것이 다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쉬이 만났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헤어졌다.
좀 아쉬웠지만
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 걸...
어쨌든 또 만날 것이니...
좀 전에 전화도 왔는데
오후에 교수를 만난나고 한다.
담에 또 보자!
좋은 날이 늘 같이 하기를 하며...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산하를 물들이다~!  (0) 2005.10.17
어제도 만났구랴~!  (0) 2005.10.13
벌떼들이 함께한 무러익는 가을 체육대회...  (0) 2005.10.11
아름다운 우리강산에 또 다른 아름다움  (0) 2005.10.03
가을비에  (0)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