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지인과 뉴비지니스 파트너를 만나
밤 늦게까지 마신 술에 늦잠 자고
아내가 깨어줘 기상을 한다.
10시 20분에 나선다.
완연한 봄이네.
좀 쌀쌀한 느낌..
훌훌 던지고 싶은 기분.
양재 구민회관 앞에 11시 15분 출발.
50번 국도를 타고
오이도 포구에 들어선다.
앞이 턱 튀인 그 가게에 자리를 잡고
친구의 점심 초대에 푸짐한 음식이 쏟아져 나온다.
친우가 갖고 온 발레타인 21년 산이 순식간에
비어지고 처음처럼으로 속을 달랜다.
들어가도 끝이 나오니 속 든든하다.
취기가 올라도 금방 풀어진다.
언제 여기 온다고 노래 불렀듯이
오늘이 편케 한다.
한잔, 두잔... 그렇게 들어가고
주고 받는다.
고마워!
친구야!
포에버다이님아!!!
그리고 같이 한 친구들아!
또 반가웠고 좋은 날이었다네.
대부도까지 갔다온 거 넘 잘했지?
돌아와 또 소리에 빠져본다.
또 그 자리에 모여 칼국씨로 속을 달래주는데
친구야!
늘 그렇게 하면 좋제?
많이 묵었다.
돌아오는 길 친구의 운전에
편히 내방에 도착하고
또 생맥주로 아쉬움을 달랜다.
일찍 헤어져 좋고
늘 친구들과 이런 시간으로
눈 떠 있는 그날까지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자구나.
가고 오고 하는 건 모든 이의 형편에 따라
하면 좋은 것.
편히 하시게나.
4월의 밴댕이 기대되네.
4월의 친구 딸자식 치우는 것 좋고...
10월에 대화 또 기대된다.
오는 길 가는 길에 한번 더 말하몬
늘 고맙게 생각하고 즐거운 시간에
오늘도 쉬이 지나가네.
비 속을 달린 이 즐거움이 꽉 찬듯이...
잘들 계시게나!!!
2006년 3월 4일
늦은 밤에
원산 유스티노 송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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