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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가는귀 속에서 세상을 본다.... 가는귀 속에서 세상을 본다.... 김옥선(☆) Paper & Cloths 가는귀 속에서 세상을 본다.... 김옥선 내 귀는 부드러워졌는데 가는귀가 먹었다고 투정을 한다 가라고 부탁한 적도 없는 귀 오는 것을 마다고 한 적도 없는 귀 어느새 가는 귀가 오다가다 눈이 둥글해진다 설익은 귀를 익게 하려고 어.. 더보기
헛된 시대가치의 길에서 행복하시나요? 헛된 시대가치의 길에서 행복하시나요? / 박옥태래진 헛된 시대가치의 길 -박옥태래진- 인생길 끝이 죽음인 것을 버둥대며 인생길을 간다 꿈 끝이 허무인 것을 지고 새며 꿈꾸면서 간다 삶은 뒤로 갈 수 없기에 맨발이 흙이 되도 가는 길 끝없이 채워도 모자람에 부자, 권력자도 거지인생 .. 더보기
참 기가 막히는 것이라... 04182014 찍음 對酒當歌(대주당가)...술 앞에 있으니 노래하세 人生幾何(인생기하)...인생이란 무엇인가 譬如朝露(비여조로)...비유하면 아침이슬 같은 것 去日苦多(거일고다)...지난 일은 괴로움도 많았구나 慨當以慷(개당이강)...슬픔은 더욱 깊어만 지고 憂思難忘(우사난망)...괴로운 일 생.. 더보기
그것은 하늘의 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것이다... 김옥선 (☆) 그것은 하늘의 것이다... 김옥선 안개 속에서 안개에 섞이고 스며든다 촉촉한 것은 내 것이 아니다 안개의 흐느낌일 뿐 빗속에서 비에 물들고 번져든다 흥건하게 젖은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비의 울음일 뿐 누구와 섞이는 일 누구와 스미어 한 몸이 되.. 더보기
내 치맛자락은... 내 치맛자락은... 김옥선 (☆) 내 치맛자락은... 김옥선 내 치맛자락은 빈 바람소리 같다 끊어버려도 아까울 것 없늕 그대에게 물들며 그대를 물들이며 그윽하게 치열하게 때로는 비범하게 살고 싶었던 Sammi Smith - De Grazia's Song ☆ 새벽별 부산여고동문카페 http://cafe.daum.net/alldongbek 으로.. 더보기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이정옥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이정옥 산다는 것은 물처럼 흐르는 것인데 나도 한때 그랬었는데 바다 위에 안개비로 내려 녹아 없어지려 했는데 해안 절벽에 철썩이는 파도의 포말처럼 하얗게 부서지며 노래하려 했는데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 그리움에 목이 .. 더보기
하늘 하늘.. 이동식 하늘.. 이동식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보아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니까 살다 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러도 그러더라도 체념해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해 웃음마저 잃지 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 있는.. 더보기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정호승 그림 / 김인수 작품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정호승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