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지하철 우측통행을 실시하여 근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오랫동안 베인 습관이 하루 아침에 제대로 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제도를 바꾸기 위해선 충분한 홍보, 계도, 교육을 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태어나서부터 집에서 아르켜야 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이어 배우는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켜 바꾸어 가야 하는데
어설퍼기 짝이 없는 행정추진이다.
매일 일상에 바빠 다니는 지하철(보도)의 계단에 어느 한면에
붙여 있는 걸 쳐다보면 먼저 짜증이 난다.
내려가 타러 가는 사람, 올라가 나가는 사람이 자신이 가고 싶은 대로
늘 습관 대로 해 가기 때문에 부딛칠 수 밖에 없다.
이미 오랜 습관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 생각 조차 하지 않는 것 같다.
발 가는 대로 올라가든지 내려가든지 한다.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은 오르는 가든 레일을 잡고 자기 편한 대로 올라간다.
젊은이들은 급한 김에 늘 습관되어 편한 쪽으로 이용한다.
홍보를 한다고 붙여 놓은 부착물이 있으나마나 하듯 잘 보이지도 않고
에스카레이터도 제대로 위치를 바꾸어 놓지 않았다.
아마 예산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안내를 하는 사람도 없고 다 자신들이 알아서 할 것으로 내버려둔 것이다.
우선 국가적인 차원에서 교육, 홍보를 시간을 가지고 하여야 하며
매스컴을 통해 충분하게 알려주어야 하고 지하철 당국에서도
자체 방송으로도 이행이 될 때까지 안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선진사회의 국민으로서 스스로 동참하여 서로 불편하지 않게
노력하여 주었으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