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올거라고
잠을 설쳤다.
그런데 싫다.
다니기 불편하고
그래서 싫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물론 어린 동심으론
좋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난 이제 싫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따뜻해져...
잠시라도...
녹아서 괞다고 하지만
다시 언다.
바람과 추위가 온다 하니
오늘 저녁에도 눈이 온다고...
불편한 하루가
되겠구나.
그래도 한 해가 가는 날도 다가오니
그동안 있었던 걸
눈으로 덮어주려고 그려는 것이지...
그래 그래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구나~!!!
경인년 바이바이
신묘년이여 어서 오라~!!!
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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