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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시럽네 봄비가...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하루는 흘러가지만 한 그릇 같이 하니 편합니다. 긴 시간이라 하지만 늘 있는 자리도 아닌 그 순간이라 그렇게 길게 느껴집니다. 활짝 갠 하늘은 오늘은 편하겠지 하며 지인 만나 소근거리고 여기 저기 둘러 잘 기울어도 차지 않아 옮긴 그 자리엔 장날이었으니... 나서는 길엔 .. 더보기
야씨씨한 밤 밤마다 찾습니다. 매일 하는 일 다르지만 어느 곳에선 어떤 이들은 야단입니다. 아마 원조가 북창동이라 하지만 벌써 그런 세월 속에 아직도 야단입니다. 벌거벗은 사람들이 야단입니다. 아뇨! 첨엔 얌전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서서히 변합니다. 시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웃으며 부으며 같이 놀닐.. 더보기
늘 자랑스럽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아침이면 점심이면 저녁이면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늘 그들을 위해 부릅니다. 늘 같이 합니다. 차츰 반응도 좋습니다. 이제 더욱 힘차게 가려 합니다 단 몸 성히 챙기기 바랍니다. 그 순간들은 모릅니다. 시간이 한창 지나면 압니다. 꼭 지키고 자신을 가다듬어요... 그래도 .. 더보기
작년 연말 어느 자리에서 더보기
잔치국씨 한그릇 속에 지난 밤 봄비는 내리고 비를 맞으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 발길은 늘 그 속으로 갑니다. 빨가스럽게 물던 얼굴이 차츰 되돌아옵니다. 그날 따라 사람 많습니다. 부르는 사람 많습니다. 반갑습니다. 언제나 아는 사람처럼 편합니다. 밤의 소리가 유난히도 더 큽니다. 한사람씩 바뀌는 모습도 더욱 색 다릅.. 더보기
만남 그저께 만났더랍니다. 늘 기다림은 행복하지요. 기다림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어요? 만남. 그리움. 헤어짐. 또 만남. 이게 윤횐가? 어찌했건 짧음의 만남이었지만 늘 좋지요. 빨리 해치운 저녁 냉면 한그릇에 부족한 속 채우기에 만두도 같이 하구... 남은 시간에 한 푸로 땡기고 생전 처음 보는 것 .. 더보기
강 하늘 산 이것들이 있으니 사는 갑다. 사는 맛이 난다. 자고 나면 이걸 볼 수 있고 꿈에도 본다. 그래서 사는 갑다. 사는 맛이 이런 것인감? 그래서 좋다. 더 좋다. 옷 갈아 입히면 다시 그 자리에 서도 편하다. 또 변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계절들 있어도 늘 .. 더보기
하얀 등대 이거 보면 생각나는 것 있다? 괜시레 멀리 떠나고 싶다? 차를 타고 동해안, 서해안으로 가고 싶어진다? 더 넓은 바다가 있는 곳으로 세계 어디라도 가고 싶어진다. 해가 뜨고 지고 하는 거 보고 싶다. 새벽녘에 바다 낚시 하러 가고 싶어진다. 홍해 바다에서 줄낚시하던 때 동해안 속초 위 어느 곳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