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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너를 체포한다 04022014 처가 찍음. 너를 체포한다 / 시: 박옥태래진 내가 너의 노예가 됨으로써ㅡ 정열의 법령으로 너의 사랑을 체포한다 넌지시 내게 사랑을 고백하고 숨어드는 ... 너를 지명수배하고 소환장을 발부한다 너에게로 향한 불붙는 내 사랑의 시작이 너의 죄에 대한 판결로서 선포를 한다 그 .. 더보기
風無手搖樹木 月無足橫蒼空 03032014 유명산휴양림에서 찍음. 風無手搖樹木 月無足橫蒼空 바람은 손이 없어도 나무를 흔들고, 달은 발이 없어도 하늘을 건너간다. 이승만대통령은 한시를 지을 정도로 한학을 통달하여 유년시절부터 이와 같이 자연을 동경하는 시를 지어셨다. 더보기
친구여 이제 오시게나 친구여 이제 오시게나 글 / 박옥태래진 인간사 풍파 다 겪고 살아오면서 살만큼 산 친구여 인세의 이기껍질을 벋고 언제 자연으로 나오려는가? 어서 나방이 되어 날개를 펴시게나 인생의 거친 바다 헤엄쳐서 자신의 섬에 다다랐으니 이제 진정한 외로움을 맞았음이라 진정한 친구는 외로.. 더보기
백설심야 백설심야 / 눈 오는 날에 박옥태래진... 백설심야 -박옥태래진- 칠흑의 밤하늘에 불꽃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는 눈송이들이 꽃잎이 되어 한 없이 내린다 하늘의 별들이 다 쏟아져 내린다 다시는 용서하지 않을 굳은 심중 풀어내라고 곱디고운 모습으로 세상의 고육근심 비듬 같은 앙금 .. 더보기
박옥태래진의 시... 세상의 짐. 01232011 찍음 박옥태래진의 시... 세상의 짐. 짐 글 / 박옥태래진 허락도 없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 세상에 신세지게 되니 오! 그 은혜 어이 다 갚으랴 조금이나마 신세 갚고자 하려니 더욱 신세를 지게 되고 아! 결국은 신세만 지고 가노라. 한국문예철학 http://cafe.daum.net/jjp1004으로부터 받은 .. 더보기
인생 ... 박용하 인생 ... 박용하 인생 ... 박용하 일 년이 지나가고 십 년이 지나가도 하루는 불굴이다 일생이 지나가도 하루는 온다 매일 보는 것들이야 쉽사리 말하지만 하늘 아래 같은 하루는 없다 생일이 아닌 하루가 어디 있을 것이며 생존기념일이 아닌 하루가 어디 있을 것인가 어제는 하루하루 늘.. 더보기
여 행 / 시: 박옥태래진 (다음카페: 한국문예철학) 여 행 / 시: 박옥태래진 (다음카페: 한국문예철학) 여 행 / 시: 박옥태래진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인생길이거늘 사는 것이 가는 길이요 여행이라서 왜 태어났음은 물을 수도 없거니와 어떻게 어디로 가느냐가 발길이라네 길이라야 멀고 짧음을 가릴 것 없고 주막집의 막걸리도 가릴 것이 없.. 더보기
춘난(春暖) 2010년3월14일 찍음. 減却重衾冷不侵(감각중금냉불침) 梅花與我共春心(매화여아공춘심) 朝陽薰物鷄聲倦(조양훈물계성권) 午睡惱人鳥語深(오수뇌인조어심) 野馬浮空山入夢(야마부공산입몽) 池魚弄水雪殘林(지어롱수설잔림) 寒郊瘦島身還健(한교수도신환건) 爲謝東風寄一吟(위사동풍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