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인의글

◎成均館博士 石松 宋榮淳 憂國行錄(一名 永淳, 隱名 榮信) ◎成均館博士 石松 宋榮淳 憂國行錄(一名 永淳, 隱名 榮信) (1987년 4월 20일 종보 제 22호) 本貫은 鎭川人이요, 號는 石松이며 신라 대아찬 諱)舜恭(순공)의 후손이요, 전서공 휘)光祐(광우)의 후손 현실 공조좌랑 휘)耈(구)의 11세 손이시다. 일찍이 기노사(寄蘆沙, 1798~1879 본명은 奇正鎭(기정진)으로 본관이 경기도 杏州(행주)로 자는 대중(大中 또는 大仲), 호는 노사, 鰲山老人(오산노인), 시호는 文簡(문간)으로 조선을 대표하는 마지막 유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81세의 긴 생애동안 거의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에만 몰두해 조선 유학의 중요한 주제인 主理論(주리론)을 심화시켰다. 그러나 그의 학문은 이념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근대의 격동에 대응한 주요한 흐름.. 더보기
Depression of Young Adults / 20대 여성의 우울증 Depression of Young Adults / 20대 여성의 우울증 우리가 소위 현대병이라 던 우울증(depression)은 질병이다.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분투 때문인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은데, 문화 병처럼 풍요한 사회가 되면 정신 질환도 더 높아가는 현상을 우리가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종종 보게 된다. 내가 1979년 유학을 갔을 때 미국 사회에는 정신병원이나 병동(病棟)이 많았던 것을 처음 알고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그때 고작 청량리 뇌 병원이라는 정신병원이 있을 정도가 일반 상식이었던 것 같았다. 우울한 생각에 잡힌 20대의 여성 중엔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며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 더보기
약보다 기쁨을 / 勿藥有喜 약보다 기쁨을/ 勿藥有喜 ‘물약유희(勿藥有喜)’의 처방은 주역 무망괘(周易 无妄卦)의 구오(九五)에 나오는 말로, “잘못이 없는 병이니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 기쁨이 있으리라(无妄之疾 勿藥有喜)”는 데서 나왔다. 이를 현대식으로 바꾸어 말하면 약보다 기쁨을 갖는 것이 낫다는 뜻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약을 쓰지 말고 기쁨을 가지라’고 말이다. 근 4백 년 전 윤선도(尹善道)가 고향 해남(海南)에 병으로 물러나 있을 때 1644년 당시 인조(仁祖)에게 올린 갑신소(甲申疏)에 언급한 물약유희(勿藥有喜)를 고산집(孤山集)에서 읽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병이 생기면 약을 쓰라’ 했는데, 저는 먼저 병의 근원을 밝히고 다음으로 치료법 논하기를 청합니다(古人云 ‘發其病而藥之,’ 臣請先論病源 次及治法).. 더보기
바이든의 방한(訪韓) / Biden's Visiting 바이든의 방한(訪韓) / Biden's Visiting 바이든(Joe Biden)이 방한을 했고, 지금의 세계 질서(the gloval order)에는 우리가 어찌하는가? 일본보다 한국엘 먼저 온 바이든의 뜻이 화제가 되었는데, 최강국 미국의 대통령이 취임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와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 까지 첫 번에 궁합이라도 맞는 듯, 이제 세계는 10대 경제 강국이 된 한국과 온 세상 역사를 함께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우리 국민은 이 점을 명심하자고 나는 강조하고 싶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찌하고, 유럽은 러시아를 어떻게 대하며, 바이든은 또 러시아와 유럽을 어찌하며, 미국은 중국을 또 어떻게 대해야 하나? 무엇보다 한국과 윤석열은 이 복잡한 세계를 어떤 질서로 .. 더보기
수메르- 한민족수메르 -히브리 수메르- 한민족 수메르 -히브리 풀리고 있어요. 성경 많은 부분 (에덴, 노아의 홍수, 아가서 등등들)을, 잡신 신앙이고, 교착어(한국어도, 히브리어는 셈어족) 언어 쓰는 수메르 자료에서 차용하면서도, 히브리 자신의 유일신 여호와( 더보기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 (혈통, 신앙, ‘한’)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 (혈통, 신앙, ‘한’) ============================ *혈통적으로 ‘세계 최고, 최장(>26,0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메르족 일파 (교착어, 검은 머리, 편두형 머리 특징) *신앙적으로 유일신 ‘야붸 하늘님 믿음’을 히브리인과 거의 동시대에 시작 ‘히브리족의 문자 채택과, 히브리족 유일신 야붸 (하늘님) 신앙으로 개종 한 수메르인의 제2차 이동’ *’한’이라는 자존의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수메르인의 1차 이동 ; .수메르 원래의 잡신 신앙 .토기/옥/신석기 문명 (황허 문명보다 3천년 앞선 요하문명) .세계 최초로 벼농사 시작 (소로리 볍씨 : 세계공인 필) .곰토템 신앙족으로 정착 *수메르인의 2차 이동 .히브리 .. 더보기
Stablecoins Unstable / 암호화폐의 거품인가 Stablecoins Unstabe / 암호화폐의 거품인가 내가 일전에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암호 화폐의 운용에 투자하다가 하루아침에 수억 원의 손해를 보아서 심각한 여러 청년들의 상태라는 얘기를 들었다. 세계화 된 지금 세상에는 서울에서도 원화로 소위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라는 암호 화폐(cripto currency) 관련 투자를 하는 젊은이들이 그렇게 있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가격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지만 UST(Terra USD)가 지난주에 $1.00의 가치 아래로 내리다가 돌연 30센트가 되더니 이번 월요일에는 단지 9센트로 폭락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암호 화폐에 투자한 젊은이들이 난리가 난 현실이 아닌가! 그럴 듯한 이름의 안정적이라는 스테이블(stable)이 무색하.. 더보기
공자의 학습 태도/ 信而好古 공자의 학습 태도/ 信而好古 논어(論語 述而篇)에 “공자가 이르기를 나는 나면서 부터 저절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옛 것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그것을 추구했던 것이라고 했다(子曰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스스로 공자는 태생적으로 지식인이 된 것이 아니라 옛 문화를 아주 좋아했고, 부지런하고 민첩하게 그 지식을 추구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타고난 지식의 성인은 없다는 말이니, 스스로 그는 많은 지식과 많은 지혜를 추구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많이 듣고 많이 기억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배우기를 즐겨했던 결과라는 의미가 된다. 공자가 공개한 자신의 성공적 비결은 당시의 사회에서 유행하던 한 관점인데 태어나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즐겨 배웠다는 말이다. 공자는 몰락한 귀족의 가정에서 태어나 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