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의 배움이란/ 賢孝忠信
자하의 배움이란/ 賢孝忠信 배웠다는 것이 무엇인가? 대개 책을 많이 읽고 학문을 깊이 연마한 사람인데,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는 논어(論語 學而篇)에서 강조했다, “어진 사람을 높여 대우하고, 힘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며, 몸을 바쳐 임금에게 충성하고, 신실한 말로 친구를 사귄다면 설사 배우지 않았더라도 나는 필히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말하겠다[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能竭其力, 事君能致其身, 與朋友交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그에게는 자기 주장이 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많이 배웠다고 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실행하는 학자가 진정으로 배운 자라는 말이다. 지금의 교육학에서도 학행일치(學行一致)라고 하고, 행동으로 배운다[Learning by Doing]는 교육 방법도 있다. 그러니까 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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