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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여름아/송창환 여름아 / 송창환 봄부터 품었던 열정이 길옆 담장에 접시꽃으로 부끄럽게 열정을 꽃피웠습니다. 온종일 뜨겁게 달아오르는 사랑으로 온 세상이 온통 행복한 여름 한낮입니다. 그대와의 만남 속에 숨쉬기조차 버거운 나날이지만 그 불타는 열기가 소나기 되어 내립니다. 후련한 빗줄기는 더 짙푸를 대지를 축복하는 사랑의 눈물이 부르는 벅찬 기쁨의 노래입니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더보기
고향 고향 (timesofkorea.com) 진주성 고향 / 송창환 남녘을 향해 쭉 뻗은 고향길 쉬이 찾지 못한 건 무슨 까닭이었을까. 어머니가 계셨더라면 명절 때만큼이라도 설렘을 안고 이 길을 달려갔으리라. 오랜 세월 흘러 훌쩍 떠난 길 진주라는 이정표가 스쳐가니 어리는 그 얼굴 들리는 듯한 그 음성 어머니 아련한 옛이야기 밤새워 풀어놓으며 오래 묵혔던 그리움을 다 비우고서야 새벽을 맞았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더보기
한여름 / 송창환 한여름 (timesofkorea.com) 한여름 / 송창환 바람이 볼을 스쳐 지나며 모두를 한 맘으로 만들어 사람이 사람 되게 하는 복된 계절이 지나는 길목입니다. 이것이 젊음이요. 청춘이고 짙푸름 우거진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닐까요. 미움도, 서툴렀던 일도, 흙 속에서 부둥켜 앉고 삭여야 무더위에 더욱더 고운 빛으로 꽃 되어 지치고 목마른 세상에 향기 날리지 않을까요. 그래야 모든 것이 풀어지며 한 없이 무럭무럭 자라 모두를 품은 가을 들판 될게 아니요.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더보기
잔인하다 못해 잡아 먹기 위해 키운다. 쉬이 성장하는 줄 아네. 늘 주인 주는 거 이외 간혹 맛난 거 먹였지만 어 사라졌네. 보이지 않아... 정말 경악스럽다. 인간이 아냐? 더보기
댓글 못달아서 죄송합니다. 좀 바빠져서... 죄송합니다. 하는 것은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고... 와 이리 바쁜지... 코로나 신문화시대엔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블친님들들께서 너그럽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잘 못 찾아가더라도요. (51) Neil Diamond Greatest Hits Full Album 2020 Best Song Of Neil Diamond - YouTube Neil Diamond Greatest Hits Full Album 2020 Best Song Of Neil Diamond Neil Diamond Greatest Hits Full Album 2020 Best Song Of Neil Diamond Neil Diamond Greatest Hits Full Album 2020 Best Song Of Nei.. 더보기
유월 유월 / 송창환 신록이 녹음되듯 초록이던 그리움이 더욱더 짙푸르게 온 맘을 물들이는 유월 첫날 아침입니다. 길거리에서 스쳐 가는 사람들이라면 별다른 관심도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가겠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바라보는 저 푸른 산등성이는 어느 해 유월 피 뿌린 넋들의 고요한 함성입니다. 오늘 우리의 푸른 삶에는 그 임들의 진한 설움과 그리움이 곱디곱게 빨간 덩굴장미로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www.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더보기
봄비 내리는 새벽에 부슬부슬 내린다. 눈물 흐르듯 내린다. 긴 생명 빨리 거두어 가런지 발버둥친다. 애미 일찍 잃고 주어준 것 고맙다만 키울 수 있는 여력이 없어 그냥 먹이기만 해 배만 불러져 퉁퉁하다. 빨리 누구에게 넘겨 받았건만 여의치 않고 잠만 자네. 얼마나 배 고팠는지 굴컥굴컥 빨아 들이 마신다. 그리고 난 몇시간 뒤 입도 안댄다. 살고 싶다. 말이 통하기나 하나 분명 뭐라고 하지만 알아 차리기나 하나. 시간의 싸움에 내 맡긴듯 바둥거린다. 그리고 밖으로 밖으로 나와 나온다. 힘이 쇠락해 제대로 걷기나 하나 먹기나 하였나 어떤 처방 모르지만 전문의에게 조언 받아봐 해보아 삶의 길 열어준 듯 하였의나 모르니 몰라 그냥 잠에 빠진듯 잔다. 숨소리 고르지 않다 자그마한 심장고동소리 숨가쁘게 뛴다만 어디 읽을 수 있나! 소.. 더보기
여기까지 왔네?(짧은 넋두리)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버렸네. 오늘도 이 험난한 코로나신문화시대를 잘 이겨가며 행복 가득한 삶 영위하기를... 벌써 화성으로 와 산 지가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 푸르른 5월 속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옵소서!!! 더보기